신 스틸러 배우 이상희
과거 간호사로 일했던 시절 밝혀 화제
넷플릭스 인기작 다수 출연
2022 넷플릭스 화제의 작품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에 모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가 있다.
이상희는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는 효산고등학교 2학년 5반의 담임으로 출연, 임팩트 있는 연기력을 선사했다. 또한 ‘소년심판’에서는 법원 공무원으로서 프로페셔널한 면모와 따뜻한 심성을 갖춘 신 스틸러 주영실 캐릭터로 활약했다.
여러 화제작에 출연하며 황금 필모그래피를 갖춘 이상희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 나와 반전 이력을 밝혔다.
이날 이상희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간호사로 일했다며 “원래 대학병원에서 일했다. 너무 버거워서 이 일을 계속하지 못하겠다고 하고 관뒀다”고 전했다.
듣던 지석진은 “연기를 하고 싶어서 관둔 게 아니라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고 뭘 할까 고민하다 연기 한거냐”고 물었고, 이상희는 “정확하다”며 대답했다.
이어, 이상희는 “배우 생활 초반에는 경제적으로 되게 힘들었다. 1년에 100만 원, 200만 원 벌었다. 친구네 집에 얹혀살다가 친구가 결혼하게 되면서 보증금이 필요해졌다. 그래서 1년 정도 연기를 쉬고 개인병원에 취업해서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간호사라는 반전 직업으로 대중을 깜짝 놀래킨 배우 이상희는, 2010년 영화 ‘시선’으로 데뷔했다. 올해 데뷔 12년 차인 그는, 2017년 퀴어 로맨스 ‘연애담’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연기파 배우로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미스트리스’, ‘라이프’, ‘봄밤’, ‘검사내전’, ‘반의반’ 등에 출연, 다양한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