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라고 불리는 요즘, 국내뿐 아니라 해외도 일상의 생활 공간이자 여행지가 되었는데요. 교육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언어의 경우 본고장에 방문할 수 있다보니 해당 언어를 배우기 위해 어학연수, 유학 등을 떠나는 경우가 많았죠. 특히 세계 공용어로서 한국에서도 필수로 교육 받는 제1외국어 영어의 수요는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영어를 배우기 위해, 혹은 비슷한 이유로 영어권 나라를 찾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스타들 역시 작품 사이 공백기에, 단기 어학연수를 떠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스타들은 이런 단기 어학연수의 목적지로 각각 어떤 곳을 택했을까요?
1. 류준열, 미국 LA
지난해인 2019년 말 류준열은 유튜브 Doing(두잉) 채널로 자신의 일상을 알려왔습니다. 브이로그를 올리는 것은 류준열의 일상이 담긴 스페셜 영상 시리즈 ‘류준열의 르포르타쥬’를 공개하기 시작했죠. 류준열은 2019년 작품 활동을 꾸준히 했던 만큼 LA에서 공백기를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학연수 겸 떠난 것이라고 합니다.
류준열은 올해 상반기 예정인 최동훈 감독의 영화에 출연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의 인스타그램으로도 근황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12월 1일에는 자신의 LA 일상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었죠. 류준열은 혜리와 공개연애 중인 만큼 연인인 혜리와 단기 롱디 커플이 됐다는 점에서 그의 어학연수 겸 여행이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2. 김태리, 영국
지난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여자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던 김태리는 ‘미스터 션샤인’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습니다. 이에 김태리의 소식을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이런 저런 설이 돌던 중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 측이 김태리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많은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사진 속 배경은 영국 런던이었는데요. 배경을 알아본 사람들이 영국으로 떠났던 것이냐며 수많은 댓글을남기기도 했습니다. 당시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태리는 다음 작품 전 공백기를 가지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영국으로 단기 어학연수를 떠난 것이었다고 하죠. 배우
로서 많이 사랑받아온 김태리인 만큼 그녀의 공백기 활동 하나하나까지 더욱 눈길이 갔습니다. 특히 김태리는 개인 SNS가 없어 소속사 계정이나 공식 활동으로만 소식을 접할 수 있었으니 말이죠.
3. 김고은, 미국 LA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도깨비’ 등으로, 영화 ‘뺑반’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고은 역시 지난해 초에 어학연수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고은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당시 어학연수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갔다면서 당시 미국 생활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김고은은 “집 구하는 것부터 시작해 미국 생활의 모든 것을 혼자 했다”며 “집 구하는 건 신용 보증이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나중에 지인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등학교 때 예고 입학 이후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와 비슷했다고 언급했죠. 김고은은 “혼자 생활해보니 또 다른 힘이 생기더라. 잡초 근성이랄까 더 강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당시 어학 연수의 감상을 전하기도 덧붙였는데요. 김고은은 어학연수의 본 목적인 영어 실력 향상은 이루지 못한 것 같다면서 당시 LA에 중국인들이 많아 오히려 중국어가 는 것 같다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4. 엄지원, 미국 뉴욕
엄지원 역시 뉴욕으로 어학연수를 떠났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말이었다고 하죠. 엄지원은 지난해 말 자신의 뉴욕 생활 모습이 담긴 스페셜 영상 시리즈 ‘엄지원의 생활기록부 in 뉴욕’을 공개하며 단기 뉴요커로서의 삶을 알렸습니다.
유튜브 두잉(DOING) 채널로 엄지원의 일상이 공개됐는데요. 영상 속에서 엄지원은 길을 걷다 마주치는 외국인들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기도 하고 수업시간에 발표에 나서는 등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어학연수가 단순히 언어공부만이 목적이 아닌 만큼 테니스 경기를 보러 가거나 파티를 즐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유창한 발음을 뽐내기도 한 엄지원이었는데요. 엄지원 역시 많은 배우들이 그렇듯 휴식이자 재충전의 시간으로 어학연수를 택했던 듯 하네요.
5. 전혜빈, 영국
예쁜 얼굴과 매력 넘치는 털털한 모습으로 예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전혜빈 역시 과거 단기 어학연수 경험이 있었습니다. 지난 2014년 전혜빈의 어학연수 소식이 전해지며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었죠. 당시 전혜빈 측은 “10월 초부터 1달간 영국에 머무를 예정”이라며 “친구가 영국에서 공부를 한다고 해 나도 클래스에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한 달 일정이며 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었죠.
전혜빈은 “다른 나라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주변 환경이 아예 바뀐 곳에서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생활해보고 싶었다”며 “시간이 나면 외국으로 떠나려 했는데 마침 시간이 돼 영국에 집도 구하고 학교도 등록했다”고 영국 단기 어학연수를 택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도전 자체에 의의를 뒀다는 전혜빈은 영국에 가서도 자신의 일상을 SNS를 통해 전하기도 했습니다. 어학연수생 답게 근처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던 것으로 보였죠.
이외에도 탑스타로 꼽히는 송혜교와 전지현의 경우에도 어학 연수를 떠났었다고 합니다. 배우다보니 한국어로 연기할 일 외에도 영어는 물론 다른 외국어를 구사할 일이 종종 생기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연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또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서 자신의 역량도 기를 겸 떠나는 경우가 있다고들 합니다. 과거 tvN ‘명단공개’에 따르면 송혜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영어는 미국 뉴욕에서 약 3개월간 어학 연수를 거친 끝에 발음 교정은 물론 자연스러운 회화까지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2006년에는 전지현의 LA행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전지현은 당시 어학연수차 미국 LA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 특히 할리우드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던 만큼 준비를 위해 떠난 것으로 보였습니다. 당시 기사에 따르면 전지현은 미국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일절 대외 활동을 중지하고 어학 공부에만 전념할 계획으로 떠났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