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부국제 참석한다
‘너와 나’ GV 참여 예정
학교폭력 의혹 이후 첫 복귀
학교 폭력 논란으로 모습을 감췄던 배우 박혜수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박혜수는 6일 열린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영화 ‘너와 나‘의 공식 행사에 참여한다.
박혜수는 부산 각지의 영화관에서 열리는 ‘너와 나’ GV에 조현철 감독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박혜수는 이 작품으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후 2년 만에 관객을 만난다. 공식 석상에 서는 것은 지난해 2월 제 41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박혜수는 지난해부터 끝없는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시달렸다. 박혜수의 일부 중·고등학교 동창들은 ‘그가 학교에서 일진 무리로 유명했다, 노래방에서 동급생을 폭행했다, 이유 없이 폭언하고 돈을 뺏었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당시 박혜수의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게시물들이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라고 대처했다.
그럼에도 박혜수의 학교 폭력 피해자 모임은 “‘사실무근’이라는 기사에 매우 분노하고 어이가 없다”며 “가해자의 제대로 된 사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맞섰다.
박혜수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입장문을 통해 입을 열었다. 그러나 자신이 미국에 다녀온 복학생이라는 이유로 도리어 왕따와 괴롭힘의 피해자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혜수의 학폭 의혹 폭로자는 “박혜수가 위약금 100억 200억을 물 수 있는데 괜찮냐며 이쯤에서 그만하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다시 주장했다.
끝없는 진실 공방에 KBS는 박혜수가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드라마 ‘디어엠’의 첫 방송을 무기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