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CEO’ 백종원
2021년 기준 1765억 벌어
망한 사업도 적지 않은 수준
요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백종원이다.
자칭, 타칭 ‘요리하는 CEO‘인 백종원은 여러 요리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그중 가장 화제를 모은 방송은 바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이다.
‘골목식당’은 각각의 문제를 갖고 있는 식당을 찾아가 해결점을 제시해주고 더 나은 방향으로 사업을 할 수 있게끔 백종원이 직접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에 나와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은 음식점 사장님들은 대부분 대박을 터트렸다. CEO로서, 또 요리사로서 가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캐치하고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완벽할 것만 같은 백종원에게도 아픈 사연은 있다. 그는 지금껏 수십 개가 넘는 요식업 사업을 해오면서 자신의 영향력과 입지를 널리널리 펼쳐왔지만 그만큼 망한 사업도 적진 않다.
대표적으로 ‘행복 분식’, ‘백종원의 한국 본 갈비’, ‘백s 비빔밥’, ‘대한국밥’, ‘해물 떡찜’, ‘알파 갈매기살’, ‘백종원의 절구미집’, ‘최강집’, ‘죽채통닭’ 등이 있다.
다양하고 많은 음식을 사업에 시도하다 보니 대중적인 입맛에 맞는 것도, 맞지 않는 것도 있었던 듯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전문가라고 해서 다 성공하는 건 아니구나”, “저렇게 많이 실패를 해본 경험이 있으니까 지금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듯”, “골목식당 잘 된 가게들도 백종원 인기랑 방송 출연 효과가 큰 것 같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백종원은 요리 CEO 중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TMI NEWS SHOW’에서는 ‘어나더 잡! 부캐로 대박 난 스타’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3위를 차지했다. 그는 현재 20여 개가 넘는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전국에 2,100여 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이들 매장의 2021년 총매출액은 1,765억 원에 달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