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성 엄마 박영혜 감독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연출 데뷔
해외 영화제 및 시상식 이름 올려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이태성의 엄마 박영혜 감독이 축하받을 소식을 전했다.
바로 박영혜 감독, 신성훈 감독이 공동 연출한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14회 도쿄 리프트 오프 페스티벌 영화제’, ‘제3회 오사카 타밀 영화제’ 등 무려 3개의 영화제에서 공식 초청작과 수상작품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앞서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할리우드 블루버드 영화제에서 베스트 드라마, 베스트 감독상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내년 3월 개최되는 제3회 프랑스 칸 영화상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단편영화 부문과 인권영화 부문에서 후보작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본격 개봉 전인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여러 영화제, 시상식에서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한국 장애인 영화가 얼마나 대단한지 그 위력을 입증하고 있다.
박영혜 감독의 첫 연출작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겉으로는 서툴지만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서로의 아픔을 극복, 결혼하는 과정을 그대로 담아낸 실화 바탕의 이야기다.
뜻깊은 영화라 그런 것일까. 영화 제작에 유명 연예인들도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박영혜 감독의 아들인 배우 이태성은 물론 현영, 임호가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이태성과 현영은 노개런티로 출연한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 아들보다 더 잘 나가고 있는 엄마 박영혜의 깜짝 근황을 보게 된 누리꾼들은 “와… 멋있으시다”, “늦은 나이에 감독 도전하셨는데 칸 진출 실화?”, “영화 대박 나세요”, “아들도 출연 동참하다니 멋있다ㅠㅠ”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영화제를 통해 해외에서 먼저 상영된다. 후에 국내 배급사를 통해 2023년 쯤 공식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