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자연임신 원한다”는 말에
“남자로서 1~2년 남아”
“택도 없다” 충격 진단받아
가수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이 충격적인 건강 상태를 지적받았다.
이지혜와 문재완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꽈추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유명한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를 찾았다.
이날 이지혜는 홍성우에게 “남편이 셋째를 가지자고 이야기했다”며 희망 자녀 계획을 공개했다. 이어 자연임신으로 셋째를 가지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이에 문재완의 건강 상태를 검진한 홍성우는 “남자로서 남은 시간은 1년, 2년밖에 안 남은 것 같다. 자연임신은 택도 없다”라고 충격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그는 “복부비만은 확실히 있다”라고 문재완의 건강 상태를 지적했다. 이어 “복부비만이 있으면 무시무시한 급사부터 동맥경화나 남성 질환 심혈관계 질환, 발기부전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우는 문재완에게 “지금은 사랑하는 마음 하나밖에 없다. 심각성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하게 충고해 충격을 안겼다.
이지혜와 문재완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태리, 엘리 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앞서 이지혜의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서 임신과 출산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던 바 있다.
당시 이지혜는 “태리는 자연으로 임신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태리는 배란 테스트기가 진해지는 게 있는데 날을 맞춰서 첫째 날, 셋째 날에 하면 좋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1년 정도 몸이 건강해지길 기다렸다가 둘째 임신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지혜는 그때부터 자연임신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지혜는 “미미하게 두 줄을 봐서 병원 가서 확인했더니 유산했다. 두 줄인 것 같아서 기다렸는데 자연스럽게 생리가 나왔다. 이것도 유산이라 하더라. 그렇게 두 번을 겪었다”고 두 번의 유산 경험을 털어놨다.
그래서 두 사람은 전문의를 찾아갔다가 시험관 시술을 하게 됐다. 이지혜는 “(의사가) 시험관 시술을 하면 훨씬 유산 확률을 줄일 수 있다며 PGS검사(착상 전 유전 선별검사)를 추천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37살에 난자 26개를 얼렸다. PGS 통과한 게 2개였다. 2개 착상을 했는데 2개 다 실패했다. 두 번째 시험관하러 갔을 때 나머지를 녹였는데 하나도 통과가 안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결국 이지혜는 새로운 난자를 채취해 세 번째 시술에서 둘째 임신에 성공했다고 한다. 두 사람이 원하는 대로 셋째 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