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부부
이혼설에도 해명 없어
탕웨이 “보고 싶은 남편”

우리나라와 중화권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탕웨이가 사진 한 장으로 남편과의 불화설을 잠재웠다.

탕웨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케이크 사진과 함께 귀여운 글씨체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는 12월 9일생인 남편 김태용 감독을 위한 생일 케이크와 두 사람의 6세 딸 썸머가 아빠에게 보내는 생일 축하 편지이다.

최근 계속해서 불화설·이혼설에 휩싸였던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의 생일을 공개적으로 축하하며 논란을 잠재웠으며 이에 팬들 또한 “김태용 감독님 생신 축하드려요!”, “‘원더랜드’ 개봉만 기다리고 있어요”, “감독님 생일 축하해요”, “세 식구가 서로 보고 싶겠어요” 등의 댓글로 김태용 감독의 생일을 축하했다.

대한민국의 영화감독 김태용과 결혼한 중화권 배우 탕웨이는 최근 이혼·별거설에 휘말리면서 수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지난 2월 중국 매체들은 “최근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반년 넘게 별거 중이다”라는 내용을 보도하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불화설 및 별거설을 제기했다.

이에 탕웨이 소속사 측은 즉각 “탕웨이는 매우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으며 현재 남편의 영화 ‘원더랜드’ 후시 녹음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 가족은 잘 지내고 있다”라고 부인했으나 본인들의 직접적인 해명이 없어 의혹은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탕웨이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직접 남편 김태용 감독을 향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주연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여한 탕웨이는 “저는 지금 베이징에서 지내고 있다. 제가 외동딸인데 중국에 계신 부모님이 나이가 많으셔서, 시간이 될 때마다 베이징에 가서 함께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고 있다. 한국인에게도 그렇지만 중국인도 부모님과의 시간은 너무나 중요하다. 부모님을 돌봐야 하는 건 저도 똑같다”라며 별거설이 도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탕웨이는 “그렇게 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가족이 많은 도움을 줬다. 너무 보고 싶다”라며 이를 배려해준 남편 김태용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직접적으로 전했다.

화제의 중심에 선 탕웨이는 지난 2011년 김태용 감독의 영화 ‘만추’를 통해 국내 영화계와 인연을 맺었다.

2007년 세계적인 거장인 이안 감독의 영화 ‘색, 계’에서 주인공 왕자즈 역으로 활약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우가 된 탕웨이는 ‘색, 계’를 인상적으로 본 한국 영화 관계자들과 인연이 닿으며 김태용 감독의 영화 ‘만추’에 캐스팅되었다.

해당 작품에서 현빈과 함께 출연한 탕웨이는 당시 인터뷰에서의 둘의 친근한 행동, 현빈의 해병대 첫 휴가와 그녀의 한국 방문 등이 우연히 맞아떨어지며 열애설이 나기도 했으나 후에 각자의 연인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루머였음이 밝혀졌다.

영화 ‘만추’를 통해 외국인 배우 최초로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탕웨이는 올해 6월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박해일과 합을 맞추며 다시 한번 국내에서 입지를 다졌다.

영화 ‘만추’는 뿐만 아니라 감독인 김태용과 여자 주인공 탕웨이의 인연까지도 맺어줬다.

‘만추’를 통해 서로를 알게 된 두 사람은 이후 배우와 감독 사이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가 2013년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했을 때 재회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로부터 1년 뒤인 2014년, 중국 미녀 배우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 결혼식을 올렸다. 단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미를 자랑하는 탕웨이의 결혼 소식은 국내외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고 탕웨이는 2016년 딸 썸머 양을 출산했다.

부부가 된 두 사람은 ‘만추’에 이어 또다시 감독과 배우로 합을 맞췄다.

김태용 감독이 ‘만추’ 이후 약 9년 만에 연출하는 상업영화 작품 ‘원더랜드’는 세상을 떠난 가족, 연인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SF 영화로 아내인 탕웨이를 비롯해 박보검, 수지, 정유미, 최우식 등이 출연하며 캐스팅 단계부터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세상을 떠난 가족, 연인 등 보고 싶지만 더 이상 볼 수 없던 사람을 A.I로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가상의 세계 원더랜드를 배경으로 하는 해당 작품은 식물인간이 된 연인을 의뢰한 20대 여성과 세상을 떠난 아내를 의뢰한 40대 남성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이다.

‘원더랜드’는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과 영상통화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위로했던 사람들이 점차 인공지능과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현실에 닥친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해 5월 추가 촬영까지 모두 마무리되며 팬들의 기대를 모은 ‘원더랜드’는 아직까지 개봉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많은 팬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