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빅뱅 태양
이혼설에 이어 솔로 컴백
BTS 지민과 콜라보 소식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던 스타가 돌연 모든 사진을 삭제하고 자취를 감춘다면 어떨까.
오늘의 주인공이 바로 돌발 행동으로 팬들을 놀라게 한 당사자다.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 모두 정점을 찍으며 ‘2세대 아이돌’의 대표 주자로 우뚝 선 빅뱅의 태양은 지난 2018년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배우 민효린과 결혼식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결혼 3년 만에 득남 소식을 전하며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사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두 달 전 태양이 의미심장한 행보를 펼쳐 팬들을 걱정하게 했다.
최근 그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던 모든 사진을 삭제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프로필 사진마저 검은색으로 변경한 태양의 인스타그램에는 ‘게시물 없음’이라는 글만 남아있을 뿐 그 어떤 사진도 남아있지 않았다.
게다가 아내 민효린과의 결혼 발표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했던 태양은 이전에 올렸던 민효린의 사진은 물론 둘의 결혼사진마저 지우며 팬들을 걱정시켰다.
그동안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을 이어왔던 그였기에 팬들은 더욱 우려를 표했다.
어떠한 코멘트도 없는 태양의 예상치 못한 행보에 누리꾼들은 “최근 심경 변화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게 아니냐”, “가정에 불화가 있는 것 아니냐”, “이혼을 준비 중인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하며 걱정했다.
일각에서는 “솔로 앨범 발매 등 새 출발을 알리는 것 같다”라고 기대에 찬 마음으로 그의 소식을 기다리는 팬들도 있었으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태양 솔로 컴백과 관련해 확정된 바가 없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놔 팬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었다.
간절한 마음으로 그의 소식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태양이 5년 만에 정식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태양의 정식 솔로 앨범은 2017년 8월 발표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 이후 약 5년 만으로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피처링으로 합류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그의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9일 다수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내년 1월 발매 예정인 빅뱅 태양의 솔로 앨범 피처링 아티스트로 방탄소년단 지민이 함께하며 두 사람은 이미 녹음을 끝냈고 현재 후반 작업인 것으로 전해졌다.
2세대와 3세대를 대표하는 K-POP 아이돌이 협업곡을 낸다는 예고만으로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빅뱅의 태양은 노래, 춤 등 모든 영역에서 다재다능한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유니크한 음색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더 이상 수식이 필요 없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은 방탄소년단의 리드보컬로 팀 내 고음 파트 비중이 가장 높은 수준급 아티스트이기에 더욱 기대가 높다.
앞서 지민이 2013년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데뷔 당시 “빅뱅 태양 선배님을 존경한다. 꼭 한 번 같은 무대에 서 보고 싶다”라고 말했던 사실까지 알려지며 두 사람의 만남을 통해 많은 감동이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싸이와 슈가, 크러쉬와 제이홉 등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훌륭한 성적을 이뤄낸 이력이 있기에 태양과 지민이 만들어낼 성과 역시 기대가 된다.
사실 방탄소년단을 향한 태양의 사랑은 이미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태양은 지난 7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With the old gang”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주황색으로 염색한 장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태양은 그동안 보여줬던 스타일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가수 DPR LIVE와 함께한 사진까지 추가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누리꾼의 이목을 사로잡은 건 바로 태양이 사진을 찍은 장소였다. 태양은 동료들과 함께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솔로 앨범 청음회가 열린 하이브 사옥에 방문해 제이홉의 청음회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팬들은 YG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인 태양이 하이브에 등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남편 태양의 의미심장한 행보로 걱정을 샀던 민효린이 근황을 올리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1일 민효린은 인스타그램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민효린은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으며 옅은 메이크업과 쪽진 헤어스타일도 화보처럼 소화하며 한국적인 매력을 물씬 풍겨 감탄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글에 배우 김민영은 “세상에 진짜 너무 곱다. 첫 돌 축하해”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민효린은 “고마워 민영아 잘 지내고 있지?”라고 호응하며 아들의 돌잔치를 위해 한복을 입었던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