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TV조선 ‘복덩이 들고’ 출연
태국에서 팬과 영상 통화

김호중이 태국에서 만난 팬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TV조선 예능 ‘복덩이들고(GO)’에 출연 중인 김호중은 세 번째 역조공을 위해 송가인, 개그맨 허경환과 함께 태국으로 향했다. 김호중은 허경환과 함께 거리를 걷다가 한국인 팬을 만나게 됐다.

팬은 김호중을 만나자마자 “저희 엄마가 팬”이라며 “혹시 영상통화 한 번만 제발 해주시면 안 돼요?”라고 요청했다. 이 팬은 어머니가 김호중 팬카페의 회원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호중은 흔쾌히 응하며 어머니 팬과 영상 통화를 했다.

전화를 받은 어머니 팬은 김호중을 보자마자 눈에 휘둥그레지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어머니 팬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김호중은 “방콕에서 따님과 만났다”며 다정하게 대답했다. 어머니 팬은 “촬영 잘하고 계신 거냐?”라며 김호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팬은 김호중 덕분에 최강의 효도에 성공했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호중과 송가인은 태국 방콕 한인 타운에서 ‘내일은 방콕트롯’을 진행했다. 김호중은 전날 한인타운에서 만난 교민들의 이야기를 떠오르며 조용필의 ‘꿈’을 선곡했다. 그는 “여기(태국)랑도 잘 맞는다. 선물해 드리고 싶은 곡들이 많아졌다”며 팬들을 향한 센스 있는 선곡을 했다.

‘내일은 방콧트롯’에는 치앙마이, 파타야 등 태국 전 지역에서 방문한 실력자들이 참석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김호중은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성악 발성으로 소화해내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는 “이 노래를 부르면 우리 할머니도 하늘에서 잘 지켜봐 주실 거라는 생각으로 미안할 때 부르는 노래”라며 숨겨진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김호중은 조용필의 ‘꿈’으로 마지막 부대를 선보인 뒤 “여러분에게 복을 드리러 왔지만, 우리도 복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지난 방송에서도 팬과 영상 통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방콕에서 만난 팬과 인증샷을 찍고 영상 통화를 먼저 제안해 팬을 놀라게 했다. 이러한 김호중의 행동에 팬들은 ‘어디에 있어도 빛이 나는 김호중 사랑합니다’, ‘잘생긴 외모 따뜻한 인성 역시’, ‘김호중 가수님은 어쩜 말도 저렇게 잘할까 호중 님 늘 응원해요’, ‘역시 센스쟁이 예능의 신’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호중과 송가인의 무대로 꾸며진 ‘복덩이들고(GO)’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4.2%, 분당 최고 시청률 5.1%를 기록하면서 높은 인기를 이끌었다. 특히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해 김호중과 송가인이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복덩이들고(GO)’는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미스 트롯’ 송가인과 ‘미스터 트롯’ 김호중의 출연 소식만으로도 많은 팬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팬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김호중은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케미가 잘 맞는 프로그램이 있었나 싶다”며 “반주에 맞춰서 노래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이번에는 둘이 돌아다니면서 반주 없이 노래도 한다. 따로 노래를 준비하지 않고 현장에서 신청 곡을 토대로 부르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 제목과 내용이 ‘찰떡궁합’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복덩이들고가 복덩이들고했다’, ‘송가인이 송가인 했다’, ‘김호중이 김호중 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김호중은 TV 조선 ‘미스터 트롯’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트바로티’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풍부한 성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회원 수는 약 12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김호중은 ‘미스터 트롯’ 이후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면서 활동 범위를 넓혀갔다.

성악가이자 트로트 가수인 김호중은 영화 ‘파파로티’의 주인공인 이장호의 실제 인물로 알려졌다. 그의 전공인 성악을 베이스로 다양한 테크닉을 구사해 트로트계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 가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월 30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아리스트라’ 첫 공연을 마쳤다. ‘아리스트라’는 팬덤명 ‘아리스’와 ‘오케스트라’의 합성어로 팬들을 향한 그의 진심을 엿볼 수 있다. 김호중의 콘서트에서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김호중의 목소리, 아리스의 환호가 더해지면서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다.

서울에서 ‘아리스트라’의 포문을 연 김호중은 지난 3일부터 4일 양일간 일산에서 공연을 마무리했다. 김호중은 대구, 부산, 대전에서 연말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호중의 콘서트를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팬들은 반가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다가오는 전국 투어 무대에서 김호중이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팬들은 한껏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1
+1
0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