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주년 카라 컴백
박규리 “가슴을 살렸어요”
‘여신 규리’ 비키니 몸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2세대 톱 걸그룹 카라가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전격 컴백했다.

활동하는 곡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냈던 카라가 지난달 29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2 MAMA AWARDS’에서 컴백 무대를 펼치며 돌아왔다.

카라의 15주년 기념 앨범의 타이틀곡 ‘WHEN I MOVE’는 공개되자마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신곡 홍보를 위해 그들이 출연하는 각종 프로그램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라는 지난 1일 유튜브 웹 예능 ‘문명특급’에 완전체로 출연해 히트곡인 ‘맘마미아’, ‘점핑’, ‘허니’, ‘스텝’ 등을 선보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MC 재재는 본격적인 신곡 소개를 부탁하며 “뮤직비디오와 의상 콘셉트를 어떻게 정했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강지영은 “멤버별로 몸매를 살리는 의상에 도전해 봤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한승연은 “제가 한 어깨라인 하기 때문에 이번에 시종일관 상체 위주로 살을 많이 내놓고”라며 어깨선을 과시하는 듯한 동작을 취해 웃음을 샀다.

이를 보던 박규리는 “전 가슴이 있어서 가슴을 살렸어요”라고 파격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당황한 멤버들은 그녀를 말려보았지만 박규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가슴을 튕기는 안무를 선보이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당돌함으로 매력을 과시한 박규리는 서구적인 이목구비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여신 규리’라는 별명을 가졌다.

박규리는 올 7월에도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섹시한 몸매를 과시했다. 박규리는 7월 11일 “지난 주말! #송크란뮤직페스티벌 #S2O”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박규리는 무지개색의 화려한 비키니와 핫팬츠를 입고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해 그녀만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이에 팬들은 “언니 너무 섹시해요”, “웃는 얼굴만 봐도 힐링 된다”, “항상 리즈 미모네”, “역시 여신 규리”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허영지를 제외한 멤버들이 소속사인 DSP미디어와의 재계약을 포기함으로써 사실상 해체한 것으로 보였던 카라의 한승연이 8년 만에 컴백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에는 ‘카페기생충’ 카라 편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개그맨 김해준이 카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해준은 카라에게 “진짜 많은 분들이 카라의 컴백을 기다렸다”라며 컴백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한승연은 “올해가 15주년이라서 알음알음 만나면서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다음 20주년 때는 나이가 마흔이 되기 때문에 이번 15주년이 아니면 나는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한승연은 “그리고 이 멤버 구성이 처음이다”라며 “이 세 친구는 아예 활동 시기가 달랐었다”라며 1, 2, 3기로 활동했던 니콜과 강지영, 허영지를 언급했다.

긴 공백기에도 다시 뭉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 ‘카라’를 향한 멤버들의 애정과 팬들의 기다림일 것이다.

재계약을 포기하며 소속사가 각각 달라진 멤버들을 보고 누리꾼은 “사실상 해체 수순”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박규리와 한승연은 “해체가 아니다”, “카라는 없어지지 않았다”라고 쐐기를 박으며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했다.

결국 많은 우여곡절 끝에 카라 멤버들은 8년 만에 새롭게 뭉치게 되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팬들의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담고 싶었다”라며 전 멤버가 수록곡 작사에 직접 참여했음을 밝혔다.

이들은 “카라 활동기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끝나기도 전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하기 위해 다 함께 출근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카라의 컴백으로 인해 멤버 박규리의 예전 논란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박규리는 지난 2020년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사과를 했다.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꽃은 “모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박규리의 이태원 클럽 방문 사실을 인정했다.

박규리 또한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고, 확진자 기사가 뜬 날 바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다”라고 했으나 그녀가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클럽에 있는 영상이 공개되며 ‘거짓 해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 지난해에는 박규리와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남성이 만취 상태로 서울 강남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여성을 태우고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역주행까지 하다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논란들이 뒤따르자 박규리는 최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내 탓이 아닌데 내 탓처럼 되는 상황들이 연이어 벌어지며 정신이 못 버티겠더라. 인내만 하다 보니 홧병도 생겼다”라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러 “모든 귀결이 내 탓으로 되니까 ‘나만 없으면 되는 거 아닌가, 나를 무너뜨리고 죽이려고 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극단적 선택 생각도 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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