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예능은 이제 특별한 프로가 아닙니다. 아빠와 아들, 엄마와 딸, 아빠와 딸, 엄마와 아들, 부부 등 다양한 형태로 연예인 가족들이 방송에 등장하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TV에 나왔던 이들이 이후 가수, 배우 등 연예계로 진출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요. 그중 한 명이 바로 방송인 이경규의 딸 이예림이었습니다.
이예림은 이경규의 딸로 화제가 되며 방송에 나오다, 배우로 데뷔했고 작은 역부터 차근차근 맡아오며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데요. 카메라 마사지를 받으면 예뻐진다는 말이 진짜였던 걸까요? 날이 갈수록 물오르는 미모에 시선이 쏠린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이예림이 올린 파리 여행 사진이 눈에 띄었죠. 그래서 오늘은 더 예뻐진 이예림의 ‘취향 저격 파리 여행 코스’ 한 번 따라가볼까 합니다.
이예림은 파리 노트르담 성당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습니다. 시테섬 내에 위치한 노트르담 대성당은 ‘노트르담의 꼽추’와 같은 문학 작품으로도, 또 이름만으로도 익숙한 장소일 것 같은데요. 프랑스 건축 중에서도 손꼽는 걸작이라 불리는 이곳은 올해 4월 화재 소식이 전해지며 전세계인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이후 재건을 시작했다는 노트르담 성당은 여전히 보수중이지만, 미사 등의 활동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관광지로서 노트르담 성당은 파리에 온 관광객들이 꼭 들리는 필수코스로 여겨지곤 했는데요. 위치 특성상 센강과 맞붙어 있고 전체적인 배경이 좋은 편이라 사진 스팟으로도 일컬어지곤 합니다. 근처에는 이러한 이유로 노트르담의 분위기를 느끼며 식사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자연스레 맛집은 많지만 물가 역시 비싼 편입니다. 노트르담 성당이 잘 보이는 장소일수록 비싸고 예약해야 하는 경우도 많죠.
이후 식당에서 찍은 듯한 사진을 올리며 이예림은 인터넷 느리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와이파이 사용은 물론이고 유심을 바꿔서 이용하거나, 로밍을 해가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곤 하는데요. 우리나라처럼 LTE가 보급화된 게 아니기 때문에 G~3G사이로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튼 사진을 보니 아마 모히또나 와인을 마신 게 아닌가 싶네요.
이어 이예림이 공개한 것은 식욕을 돋우는 사진이었습니다. 스테이크 및 와인 사진을 업로드한 이예림이었는데요. 그녀가 간 곳은 ‘Robert et Louise’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꽤 입소문을 많이 탄 파리 맛집이었죠. 전에 이민호와 수지가 방문한 곳으로도 알려지면서 또 한번 주목받기도 한 맛집입니다.
이예림의 여행은 파리만이 아니었습니다. 아예 유럽 여행을 떠난 거였을까요? 이예림의 다음 목적지는 한국인들에게 인기 많은 여행지, 체코 프라하였습니다. 프라하에 도착한 이예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라하 도착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사진 속에서 이예림은 아이보리색 코트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채 카메라를 보고 웃고 있습니다. 맨 다리로 보이는데도 춥지는 않은지 밝은 모습입니다. 배경을 보니 밤에 도착한 듯, 어두우면서도 네온사인이 곳곳에 반짝이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모습이 여행의 분위기를 한층 더하고 있는 듯합니다.
프라하는 한국인에게 줄곧 인기있는 여행지였죠. 동유럽이라 유럽치고 물가가 저렴하기도 하고 직항도 있으며 건축스타일이 감성을 자극하기 좋아 많은 사람이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대한항공이 체코항공 인수하면서 한국어도 많이 보이고 한국인 여행객도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곳곳에서 한국인을 볼 수 있다고들 하죠. 일단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와 유럽 여행의 분위기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인 듯합니다.
머지않은 크리스마스, 유럽 여행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제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유명한데요. 지금쯤이면 체코 프라하에도 크리스마스 마켓 준비가 한창일 때인 것 같아 설레는 시기 같습니다. 연말의 분위기를 한창 풍기는 체코의 모습을 이예림의 인스타그램 여행기를 통해 볼 수 있을 듯하죠.
그렇다면, 이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프라하에 도착한 이예림이 선택한 메뉴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드라이 에이징 버거’였는데요. 프라하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 중 하나이니, 탁월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이예림은 ‘드라이 에이징 버거’로 유명한 햄버거 맛집 ‘나세 마소(NASE MASO)’에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곳은 정육점처럼 다양한 생고기 및 소시지가 진열되어 있어 눈길을 끄는데요.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버거로 평범해 보이는 비주얼에 비해 맛이 좋아 유명세를 탔습니다.
파리의 감성을 안고, 프라하의 매력 탐구를 시작한 듯한 이예림. 앞으로의 일정도 남아있는 듯한데요. 날은 춥지만 포근한 분위기를 주는 것이 겨울 여행인 만큼 앞으로의 여행기는 더욱 분위기가 끌어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예림의 유럽 여행 종착지는 어디일지, 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과 이어질 그녀의 여행기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