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최정상급에 오른 걸그룹 하면 어떤 그룹이 떠오르시나요? 수많은 그룹 중에서 단연 소녀시대일 텐데요. 데뷔 당시 무려 9명이라는 파격적인 인원으로 선보인 ‘다시 만난 세계’는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 사이에서 레전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공식적인 소녀시대 활동은 없지만 멤버들 모두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끼를 발산하고 있죠.
그중에서도 우월한 길이와 예능감으로 사랑받은 수영은 최근 배우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영화 ‘연애조작단;시라노’, 드라마 ‘내 생에 봄날’, ’38 사기동대’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연기력을 입증했는데요. 더불어 배우 정경호와 올해 9년째 연애 중으로, 연예계 장수 커플로도 유명합니다.
한편 수영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인 ‘더수토리(The SOOTORY)’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인데요, 그중에서도 작년에 다녀온 호주 멜버른 여행기가 유난히 눈에 띄었습니다. 수영의 멜버른 관광지는 어디일까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성 넘치는 수영의
식사 장소는?
수영이 멜버른에 도착해서 처음 들른 곳은 ‘텐 스퀘어 카페(Ten Square café)’입니다. 카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본 수영은 ‘프라이드치킨 앤 콘브래드 와플’과 ‘데잇 핫케이크’를 주문했죠. 이후 수영은 지인들과 맛있게 식사를 한 뒤 커피 전문점인 ‘해쉬 스페셜티 커피(Hash Specialty Coffee)’로 향했습니다.
해쉬 스페셜티 커피에서는 굉장히 독특한 메뉴를 주문했는데요, 솜사탕이 올라간 머그잔 위로 핫초코를 부어먹는 ‘해쉬 핫 초콜릿’이라는 메뉴였습니다. 뜨거운 초콜릿 라떼가 솜사탕 위에 쏟아지자 금세 녹아내렸습니다. 수영은 “아 (솜사탕) 조금 뜯어 먹고 부을걸”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멜버른의 랜드마크
“플린더즈 스트리트 역”
수영은 ‘야라강’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플린더즈 스트리트 역(Flinders street station)’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멜버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에 하나로 멜버른 시가지와 근교를 연결하는 교통의 거점입니다. 플린더즈 스트리트 역은 돔 형태의 고전적인 건축미를 자랑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교통을 연결하는 장소에서 벗어나 예술적인 면도 엿볼 수 있죠.
수영은 장시간 비행에 이어 관광을 하는 탓에 지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역 지하의 연주가를 보고는 이내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이후 발걸음을 재촉하던 수영은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에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멜버른을 관통하는
“야라강”
무사히 ‘야라강(Yarra river)’에 도착한 수영은 잔잔한 강물 앞에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또한 “여의도 감성”이라고 농담을 하며 지인들을 빵 터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야라강은 멜버른시를 관통하며 남태평양으로 흐르는 강입니다. 주변에는 고급 호텔과 카지노,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있죠.
따라서 멜버른 도시 관광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근방에 숙소를 잡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카페 거리인 센터 플레이스와 젊음의 활기가 느껴지는 채플 스트리트, 그리고 야라강을 거닐며 산책을 하거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저녁을 보낼 수도 있죠.
웅장한 건축물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수영의 다음 행선지는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State library of Victoria)’입니다. 수영은 “그림책을 찾아보았으나 그림책이 없고요”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는데요, 대신 책 하나를 집어 들어 블랙박스에 관한 내용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내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빅토리아 도서관 관광에 나섰죠.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은 멜버른의 주요 명소 중 하나입니다. 멀리서도 보일 만큼 웅장하고 큰 도서관으로 마치 로마시대 건축물을 연상케하는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하고 있죠. 3층에서 도서관 전경을 찍으면 마치 별처럼 보이기 때문에 주요 포토 스폿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