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논란
첫 녹화와 방송 달라…
대구 시민들 불만 쏟아져

1980년부터 무려 42년간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KBS의 ‘전국노래자랑’이 최근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을 33년간 이끈 MC 송해가 고인이 되며 새로운 진행자로 개그우먼 김신영이 진행을 맡게 되어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았다.

김신영은 첫 녹화로 본인의 고향은 대구 달서구를 찾았고 많은 관심 끝에 무사히 녹화를 마쳤다.

그런데 오는 16일 첫 방송 될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방송을 앞두고 순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김신영이 첫 번째로 녹화를 한 건 대구 달서구 편이지만, 뒤늦게 녹화한 하남시 편이 첫 방송으로 방영되기 때문이다. 하남시 편은 16일 방송되며 대구 편은 23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본인을 대구 달서구 주민이라고 주장하는 한 시청자가 7일 KBS 전국노래자랑 시청자 게시판에 불만을 터트리며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작성자는 “너무 화가 난다. 새로운 진행자 김신영 님 첫 방송이 대구 달서가 아니라 나중에 녹화한 경기도 하남으로 나간다니 지방 도시 차별하는 겁니까. 수도권이라서 먼저 나가고 너무 서럽다”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와 동시에 다른 시청자들 역시 “송해 선생의 뒤를 이은 새 진행자가 첫 녹화의 감격을 고향 사람들과 함께 나눴는데 첫 방송이 아니라니”라며 아쉬워하자 전국노래자랑 측은 재빠르게 해명에 나섰다.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는 “달서구 편보다 하남시 편 녹화분을 먼저 방송하기로 이미 확정한 상태였다”라며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번 녹화는 특히 대구가 연고인 김신영의 역사적인 첫 방송 녹화라는 생각에 기대감에 부푼 시민들이 3만여 명의 시민이나 모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녹화 당일 방송 제작진은 녹화에 앞서 관객들에게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MC가 바뀌고 첫 녹화가 대구 달서구 편”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3만 명의 시민들은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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