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주호민 고민 상담 코너
탈모 고민에 대한 솔직한 상담
형님들과 케미 돋는 기안84
기안84가 탈모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 주호민의 고민상담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기안84는 절친 웹툰 작가 주호민과 함께 구독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구독자는 ‘탈모 예방법 및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두 사람의 진지한 답변이 이어졌다.
기안84는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까지 3대가 탈모였다. 나는 빼도 박도 못한다.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18살 때부터 ‘대다모’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공부했다. 검은콩에 가쓰오가루를 뿌리고 볶은 검은깨를 섞어 들고 다니면서 항상 먹었다. 그때 이말년 형이 같이 살 때였는데 이걸 먹느니 똥을 먹겠다더라”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엔 돈 있으면 된다. 돈 있으면 심으면 된다. 저는 700모 심었다”라며 모발 이식 사실도 공개했다.
주호민은 “저는 방어에 실패했다. 실패한 원인을 알려드리겠다. 긴가민가하는 순간이 온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주위 사람을 믿으면 안 된다. ‘넓어진 거 같은데?’ 하면 엄마가 ‘아무렇지도 않아’라고 한다. 엄마를 믿으면 안 돼. 나를 믿어. 내가 탈모인가 싶으면 탈모다. 그때 항복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이날 결혼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기안84는 “제 주변에 결혼하지 않은 분은 가고 싶은데 못 가는 사람과 일부러 안 가는 사람이 있다. 저는 일부러 안 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안 가는 사람은 인생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고 싶은데 못 가는 사람은 눈을 낮추던가 스스로를 개발해야 한다. 저는 저를 개발하겠다. 나이를 먹을수록 연애하기 힘들다. 껀덕지를 만들어야 한다. 모임에 최대한 끼려고 한다. 좋은 건수가 또 있지 않을까. 조금 내려놓으셔야 된다. 그런 걸 나쁘게 생각할 필요 없다. 못 내려놓는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날 기안84는 주호민과 케미를 뽐냈고,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안84 머리숱 많은 줄 알았는데 모발 이식이었다니?”, “누구 앞에서 지금 탈모 이야기를 하는 거냐?”, “주호민 침착해서 더 웃김” 등 반응을 전했다.
기안84는 평소에도 절친한 형들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 심상치 않은 케미를 드러낸 바 있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남다른 호흡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시언과 또다시 만나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함께 무작정 남미로 떠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MBC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에 출연했다.
특히 기안84, 이시언은 과거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대로 투덕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시언은 방송에서 생일을 맞이한 기안84를 위해 현지 한인 숙소에서 미역국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에서 챙겨온 미역과 새우, 미리 문의해서 준비한 음식 재료들로 기안84를 위한 생일상을 차렸고, 기안84는 “눈물 난다. 진짜”라며 감동했다.
그러면서도 맛을 본 뒤 “건강한 맛이에요”라고 솔직한 리액션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 이시언의 케미 돋는 남미 여행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시언 츤데레에 진짜 감동했다”, “기안84는 남미에 가서도 똑같은 게 진짜 웃긴 포인트다”, “기안84, 이시언 둘만 붙으면 진짜 웃김” 등 반응을 전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안84는 “그때는 솔직히 조금 답답했다. 사실 형도 계획이 없다. 내가 보기엔. 점점 형이랑 대화가 안 통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시언 역시 “생각해보니 열받네. 왜 안될 걸, 안 할 걸 하자고 하는지 모르겠다. 자칫하다가는 안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좀 든다”라고 털어놨다.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제작진은 “다툼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스타일이든 입맛이든 같을 수 없다. 싸우거나 감정이 상하는 건 여행 중에 일어나는 게 당연하다. 이런 생각으로 그대로 담아냈다”라고 밝혔다.
또한 “날 것 같은 모습이 더 있는 거 같다. 방송 같은 경우엔 많은 사람이 움직이다 보니까 구성적인 측면이 있고 음식을 먹거나 체험할 때도 좋은 측면을 부각한다. 근데 유튜브는 가감 없이 보여준다. 우리도 그렇게 해 현장에 있을 정도로 느끼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안84는 지난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해 ‘패션왕’, ‘복학왕’ 등 꾸준한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