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
맨손으로 닭갈비 먹방 선보여
앞서 걸뱅이 먹방으로 논란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양치승이 맨손 먹방을 선보였다. 양치승은 김기태 씨름 감독과 기를 받으러 청양을 찾았다. 두 사람은 밥값을 걸고 팔씨름 내기를 했지만, 양치승은 3초 만에 패배했다. 결국 밥값을 내게 된 양치승인 인원이 4명이지만 3인분을 주문하려고 했다. 그러자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가 이를 막았고 닭갈비 7인분을 주문하게 됐다.

닭갈비가 등장하자 윤정수 코치는 손수 가져온 개인 장비를 꺼내 들고 닭꼬치를 제조했다. 윤정수 코치는 단 한입에 닭꼬치를 해치우면서 어마어마한 먹방을 선보였다. 이를 본 양치승은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질 수 없다는 표정으로 닭갈비를 맨손으로 집어 들기 시작했다.

양치승은 맨손으로 들어 올린 고기를 먹으면서 그야말로 ‘맨손 먹방‘을 제대로 선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양치승의 먹방을 보던 전현무는 “에이”라며 난색을 보였다. 김숙 역시 “또 시청자 게시판 난리 나겠다. 식사 예절로”라며 우려했다.

하지만 양치승은 끝까지 맨손으로 닭갈비를 한입 가득 베어 물었다. 함께 식사하던 네 사람은 양치승의 모습을 보고 전원이 맨손으로 고기 파도타기를 하기도 했다. 이를 본 허재는 “비스킷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씨름선수 출신 2명과 헬스 트레이너 2인은 총 17인분을 먹으면서 엄청난 식성을 선보였다.

앞서 양치승은 걸뱅이 먹방으로 식사 예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양치승은 지난 10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오랜만에 등장해 걸뱅이 먹방을 선보였다. 양치승은 고기가 나오자 통째로 집어 들어 입으로 넣었다. 이를 본 허재는 “보기만 해도 속 아파”라며 질색했다. 그는 혼자 회전초밥 51접시를 먹기도 하는 등 엄청난 양의 식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치승은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먹방을 선보였고 식사 예절을 지키지 않은 채 일명 ‘걸뱅이 먹방’을 이어갔다. 이러한 양치승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현무는 양치승에게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시청자 민원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KBS ‘TV 비평 시청자 데스크’라는 옴부즈맨 프로그램에 양치승 관장의 먹방에 대한 글이 올라온 것이다.

한 시청자는 “식당에서 굴을 먹는 모습에서 양치승 관장이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먹으려다가 입 안에 음식물을 흘리는 등 식사 예절을 지키지 않아 보기 불편했다. 청소년들이 따라 할까 봐 우려스럽다”는 글을 남겼다.

양치승 관장은 “지금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몰라서 상당히 난감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미안함을 내비쳤다.

이후 양치승은 KBS Joy ‘국민 영수증’에 출연해 시청자 민원에 관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MC 송은이는 “웬만한 예능인도 나오기 힘든 옴부즈맨 프로그램에 나갔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다”라고 말했다. 양치승은 “식사 예절을 고치려고 해봤는데, 못 고치겠더라”라며 “제가 48살에 식사 예절을 어떻게 다시 고칩니까?”라고 말했다.

양치승의 먹방에 누리꾼은 ‘아따 복스럽게 잘먹는다 예절안지켜서 더보기좋네’, ‘그냥 복스럽게 드시는 거 같은데’, ‘너무 맛있게 잘 드시는데 왜 식사예절로 이야기가 나왔을까요?’, ‘집에서도 저렇게 먹을까?’ 등의 댓글을 남겼다.

양치승은 평소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양치승은 이에 대해 “음식은 입안 가득 먹어야 제맛”이라고 말했다. 현재 양치승은 유튜브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먹방 위주의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양치승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5만 명을 훌쩍 넘었으며 그의 먹방 영상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양치승은 퍼스널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과거 배우 활동을 꿈꿨지만, 입대 후 허리 부상을 당했고 재활 운동을 시작하면서 헬스 트레이너로 전업하게 됐다. 양치승은 성훈, 방탄소년단 진, 송지은, 김우빈, 한효주 등의 몸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 트레이너인 양치승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과 함께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양치승은 어마어마한 운동 강도와 개그감으로 호감을 샀고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양치승은 논현동에서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코로나19 이후보다 더 심각하다. 코로나19가 풀리고 여행, 음식점 (방문이) 많고 체육관은 힘들다. 실내에 사람들이 들어오질 않는다”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했을 당시 헬스장 수입 60% 감소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폭우로 인해 헬스장이 침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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