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계획 중인 박휘순
전립샘 비대증으로 고민
“어릴 때부터 자전거를…”
개그맨 박휘순의 17살 연하 아내 천예지는 2년 전 2세 계획을 묻는 박명수의 질문에 “신혼을 즐기다가 2년 후에 갖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휘순도 “동의한다”라며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는데 2년이 지난 지금 개그맨 박휘순이 성(姓)과 관련된 고민을 공개했다.
지난 7일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 개그맨 박휘순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도 했으니 홍성우에게 질문도 많을 것 같은데?”라는 김용만의 질문에 박휘순은 “사실 오늘 전 환자로 나왔다. 제가 문제가 좀 있거든요”라며 입을 고민을 밝혔다.
김용만이 언급한 비교의학과 전문의 홍성우는 유튜브 채널 ‘닥터조물주 꽈추형’으로 잘 알려진 유튜버이기도 하다.
가감 없는 유쾌한 입담으로 그동안 감춰왔던 성에 관한 이야기를 양지로 끌어내며 주목을 받고 있는 그가 박휘순에게 “비뇨의학과 다니고 있냐?”라고 물었고, 박휘순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비뇨기과에 다니고 있다는 박휘순에 말에 홍성우는 “그럼 조금이 아닌 것 같은데?”라고 짐작했고 박휘순은 “아… 조금… 더… 그렇다… 문제가 있다”라며 “전립샘 비대증이 있다”라고 실토했다.
박휘순은 “자전거를 많이 타가지고. 유년 시절부터”라며 ‘전립선 비대증’을 얻게 된 사연을 오픈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자전거를 많이 타면 남성 건강에 안 좋다는 말이 있는데 그게 맞냐?”라고 물었고, 홍성우는 “자전거 안장 때문에 그렇다”라며 “거기에 눌리는 부분이 전립샘. 그러니까 전립샘이 안장에 눌렸는데 장기로도 누르고 또 앉아있는 자세 때문에 전립샘이 골반에 갇혀서 자전거를 타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전거 타는 선수들을 보면 엉덩이를 살짝 들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그분들도 아는 거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2세 준비를 앞두고 위기를 마주한 박휘순은 어느덧 결혼 2주년이 지났다.
박휘순은 앞서 JTBC ‘아는 형님’에서 “아내가 아직도 20대다. 장모님이 강호동보다도 어리다”라고 고백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그는 17살 어린 아내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다른 거는 다 함께할 수 있는데 숨길 수 없는 게 체력이다”라며 연상·연하 커플의 웃픈 고충을 털어놨다.
박휘순은 “아내가 야외 활동을 좋아한다”라며 “놀이공원에 같이 갔다가 헛구역질한 적이 있다”라고 따라갈 수 없는 어린 아내와의 체력 차이를 고백했다.
17살이라는 큰 나이 차이로 화제가 된 박휘순의 아내는 여리여리한 몸매에 꽃 미모까지 연예인급 비주얼을 과시해 “‘제2의 서햐얀’이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이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 11월 18일 천예지는 “저희 부부 시밀러룩 맞죠?ㅎㅎ 지난번 미우새 보신 후 이렇게나 많이 물어봐 주신 줄도 모르고… 이제야 dm 발견한 난 babo…”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천예지는 남편 박휘순과 커플룩을 맞춰 입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박휘순의 옆에 있는 천예지는 여리여리한 몸매와 빼어난 미모로 연예인급 비주얼을 과시한다.
미모의 연하 아내와 살고 있는 박휘순이 결혼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박휘순은 KBS 1TV ‘아침마당’에서 꾸며진 ‘지상렬 장가보내기 프로젝트 특집’에 나와 “나날이 젊어지고 있는 박휘순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오늘 결혼기념일이다. 그녀를 만난 지 1,200일째인데 그걸 뒤로하고 형을 만나러 아침 일찍 나왔다. 그녀는 아직도 아마 주무시고 계실 거다”라고 신혼생활을 자랑했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가 “진짜 2년 만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얼굴이 저렇게 달라졌나. 얼굴이 맑아졌다”라고 놀라며 묻자 박휘순은 “종교를 바뀌었다. 아내교다”라며 “아내 말을 잘 들으면 된다. 교주님이 잘해주신다”라고 팔불출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그는 결혼하고 가장 좋은 점에 대해 “생활 자체가 많이 달라졌다”라며 “결혼 생활하면서 화장실 쓰는 법 등 하나씩 배우고 있다. 결혼하고 배웠다. 기존엔 제멋대로 살았는데 결혼하고 나서 이렇게 살아야 하는구나 배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립선 고민으로 울상짓는 박휘순과 달리 박명수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MC 김용만이 홍성우에게 “출연진 중 스태미나가 가장 좋은 사람은 누구냐”라고 묻자 홍성우는 “하드웨어 면에서 박명수 씨가 가장 좋을 것 같다”라며 “박명수 씨 같은 관상이 대체로 스태미나가 좋다”라고 답했다.
이에 MC 김용만이 이유를 묻자 홍성우는 “박명수 씨가 얼굴과 코가 길쭉한 스타일이다. 우습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스태미나는 우습지 않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김용만의 스태미나는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고 홍성우는 “코도 복스럽고 좋아 보이는데 이런 분들이 스태미나가 좋지 않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