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원준, ‘외식하는 날’ 출연
과거 팬클럽 지부장이 코요태 신지라 밝혀
김원준 보고 꿈 키운 신지에 “뭉클하다”

10월 4일 방송된 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 10회에는 가수 김원준이 출연해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른 테이블에는 김원준의 팬들이 지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고 있었고 김원준은 그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이명훈은 김원준이 오래도록 사랑받은 비결이 바로 이런 것이라며 “그 당시 팬이 연예인이 된 분도 있는지?”라고 물었다.

김원준은 자신 있게 “있다”라고 답하면서 “저는 이지선으로 부르는데 유명한 혼성 그룹의 메인 보컬이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김준현은 ‘혼성 그룹’이라는 말에 “신지?”하고 물었고 김원준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정확히 말하면 인천 지부 팬클럽 회장. 그때는 팬클럽이 지역별로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준현은 “셌겠다. 잘 어울린다”라며 놀라워했고 김원준은 “이런 얘기 해도 되나? 신지가 기억이 남는 게, 기다란 막대기 같은 거를 휘저으면서 앉으라고 질서를 잡았었다”며 과거를 추억했다.

그는 “어린 친구가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판소리나 창을 한 것처럼 너무 잘했다. 노래 부르는데 너무 빨려들었다”라며 데뷔한다고 임원 못한다고 할 때 축하했었다”며 신지의 성공을 대견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타임캡슐 슈퍼콘서트’에서 김원준이 오프닝을 맡고 코요태가 엔딩을 맡으며 공연의 시작과 끝을 장식해 김원준은 ” 소중한 팬이었던 지선이가 엔딩을 장식해서 울컥울컥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0년 JTBC ‘히든싱어 6’에 출연한 김원준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 신지는 “‘오빠’를 너무 외쳐서 성대결절이 오기도 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1992년 정규 1집 ‘눈에 띄고 싶어’로 데뷔한 김원준은 데뷔부터 뛰어난 비주얼과 싱어송라이터라는 점이 부각되며 인기를 얻었으며 신지는 1998년 18세의 나이로 코요태의 메인 보컬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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