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 참석
별다른 말 없이 레드카펫 걸어
지난 ‘태도 논란’ 어쩌나

배우 성훈이 태도 논란 후 처음으로 대중에게 모습을 비췄다.

성훈은 지난 29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2 APAN STAR AWARDS(에이판 스타 어워즈)’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2022 APAN STAR AWARDS’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지상파, 케이블, OTT 등 전 플랫폼에서 상영한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대중문화예술시상식이다.

이날 성훈은 블랙 수트에 검은 보타이를 매치하고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모두 뒤로 깔끔하게 넘긴 앞머리는 그의 이목구비를 더 돋보이게 했다. 성훈은 특유의 긴 팔다리를 자랑하며 레드카펫을 성큼성큼 활보했다.

성훈은 지난 8일 tvN ‘줄 서는 식당’에 출연해 여러 태도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줄 서는 식당’은 인기가 높아 줄 서서 먹는 맛집을 직접 찾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그럼에도 이날 성훈은 음식점의 긴 대기줄을 보며 “정말 차례가 올 때까지 계속 카메라를 돌리는 거냐. 저는 대기 인원이 한두 명이라도 있으면 바로 옆집으로 간다. 그러니까 다른 데 가자고“라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식당에 입성한 성훈은 불만이 가득 쌓인듯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으로 식사를 이어갔다.

또한 성훈은 식사를 하던 도중에 고기를 굽던 집게를 본인의 입으로 가져가 음식을 먹었다. 이어 다시 그 집게로 고기를 구워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를 본 입짧은햇님이 “집게를 젓가락으로 써도 되느냐”라고 묻자 박나래는 “상관없다”라고 그를 옹호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건 한번도 본 적 없다”고 답했다.

이어 성훈은 고개를 흔들어 흐르는 땀을 뚝뚝 털어냈다. 이에 당황한 박나래는 “밖에 물 새나?”라고 물었지만 성훈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땀”이라고 답했다.

성훈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비위생적이고 비매너“라고 그를 탓했다. 또한 “방송 콘셉트가 줄 서서 기다리는 건데 그게 싫다고 하면 어떡하냐”며 방송에 대한 그의 이해도를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10일 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는 “방송을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과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 앞으로는 좀 더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사과했다.

1983년생인 성훈은 수영선수 출신으로 지난 2009년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KBS ‘아이가 다섯’,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에 출연했으며, MBC ‘나 혼자 산다’의 고정 멤버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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