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프러포즈받았는데….” 발언
시청자들 앞에서 ‘프러포즈 세리머니’까지
오나미는 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사실 어제 박민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라는 사실을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SBS ‘골때녀’는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소모임 탄생!”이라는 취지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률 7.9%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골때녀’는 ‘진정성 있는 축구 도전’을 위해 다양한 출연진이 등장하며, 오나미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오나미는 지난해 7월, ‘골때녀’를 통해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리그전 탈락을 피하기 위해 부상투혼을 감행하는 오나미의 모습이 방영되었다. 그런데 경기 도중 오른발이 꺾이면서, 엄지발가락에 파랗게 멍이 든다.
오나미는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향하는데, 누군가와 전화를 나누는 내용이 포착되었다. 전화를 받은 이는 남성이었으며 오나미에게 “어, 자기”라고 말해 화제가 되었다.
이어 오나미는 “카메라 있다”며 익숙한 듯 받아들였고 “나 지금 병원 가고 있다”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두 사람은 다정한 대화를 주고받아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남자친구는 축구선수 출신 ‘박민’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오나미는 지난 12일 방영된 ‘골때녀’에서 “사실 어제 박민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골을 넣으면 프러포즈에 대한 보답으로 세리머니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으며 “골을 못 넣으면 좀 창피할 것 같기도 하다. 열심히 해서 제대로 한 번 골을 터뜨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전반 2분을 남겨둔 채,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쳤고 오나미의 유니폼 안 티셔츠에는 “박민♡나랑 결혼하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오나미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과거 열애설에 이목이 집중됐다. 오나미는 동료 이상준, 그리고 허경환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개그맨 이상준이 오나미에게 명품 신발을 선물한 적이 있다고 밝혀 열애설이 불거졌는데, 오나미는 “나는 그의 개그 곳간일 뿐”이라며 부인했다.
또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오나미가 출연해 허경환을 좋아한다 고백하여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이 역시 해프닝으로 넘어갔다.
오나미와 박민의 결혼 소식을 전해 들은 누리꾼은 “오나미 씨 결혼 축하드려요! 보기 좋네요”, “생각 못 했던 조합인 것 같다. 잘 어울린다”,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