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둘째 출산 소식 알려
“축하는 하는데 팀은 탈퇴해라”
팬들의 강한 엑소 탈퇴 요구
지난 19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소 첸의 둘째 출산 소식을 알렸다. 첸의 아내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건 첫 딸을 출산하고 약 1년 6개월 만이다. 전역도 하기 전에 둘째가 생긴 셈이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 사이에선 탈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엑소 첸은 지난 2020년 1월 비연에인 여자친구와 결혼소식을 전했다. 첸은 당시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고 밝혔다
첸의 결혼 발표 및 득녀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일부 팬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실망감과 배신감을 드러냈다. 소통 없는 일방적인 통보였을 뿐만 아니라 엑소의 다른 멤버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팬들은 엑소의 이미지가 훼손됐다며 첸에게 그룹 탈퇴를 요구하며 지난 1월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논란이 커지자 첸은 팬카페에 “난생 처음 일어난 일이라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고 제 마음과 다르게 부족하고 서투른 말로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습에 저도 마음이 아팠다”며 뒤늦게 사과했으나 대체로 냉랭한 반응이 돌아왔다.
첸의 이번 둘째 소식에 일부 팬들은 다시 한번 실망감을 드러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란에는 “축하는 하는데 그룹은 탈퇴했으면 좋겠다”, “아이돌 말고 좋은 남편, 좋은 아빠로 살길”, “팀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다”, “아이 둘 아빠가 무슨 자신감으로 아이돌을 하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