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30억에 돌싱 15년차라고 고백한
개그맨 이창명 15년 만에 이혼 소식 밝혀
최근 개그맨 이창명이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빚으로 힘들었던 때를 회상하며 당시 이혼을 했다고 전했다.
이창명은 “혼자 산 지 15년 됐다. 오늘 처음 얘기하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한테도 알리지 않고 나 혼자 알고 있었다. 기자들도 많이 물어봤고 말하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상처받을까 봐 숨겼다”라고 전했다.
현재 현재 첫째가 24살이고 둘째는 대학교 1학년이 되어 편하게 얘기할 수 있었던 상황을 말했다.
이창명은 20살 때 대전 MBC를 통해 연예계에 첫발을 들였다. 그는 24세 때 KBS 개그제 금상을 받으며 정식 데뷔하게 됐다.
이후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MC를 맡게 되었고 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출발드림팀’ 까지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최고의 MC 자리에 올랐으며 김국진과 CF로 “자장면 시키신 분”이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CF 스타로 대활약했다.
이창명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당시 수입이 어마어마했다고 말했다. 그는 돈 쓸 시간이 없어 고스란히 저축하게 됐고 땅 8천 여평에 아파트 3채까지 구매할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요식업 사업을 시작하면서 그는 3~4년 만에 모아두었던 재산을 다 날렸다고 전했다. 빚이 33억 원이 생겼을 정도로 모든 사업이 망했다.
그는 ‘이창명처럼만 안 하면 30억 벌 수 있다’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사업 실패로 이혼까지 하게 된 이창명은 음주 운전으로 11년 만에 ‘출발 드림팀’에서 하차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현재 이창명은 10년 동안 심각한 역류성 식도염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오랜만의 근황을 전한 이창명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출발 드림팀 진짜 재밌게 잘 봤는데’, ‘옛날에 진짜 인기 엄청 많았지’, ‘ㅠㅠ이혼하셨구나 건강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