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로 언급되는 안철수
안랩 주식 급상승 중

윤석열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로 안철수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언급되면서 안랩의 주가가 급상승했다.

지난 22일 안랩은 전일대비 2만 600원이 오른 13만 5,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수치는 2017년 8월 이후 5년 만에 기록한 최고가다.

안철수 위원장이 186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 안랩은 ‘안철수 테마주’로도 불리는데, 안철수 위원장의 대선 출마설이 나올 때마다 주가가 들썩이는 모습을 보였다.

안랩은 7일 연속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순 매수가 이어지면서 나흘만 50%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안철수 위원장이 가지고 있는 주식의 가치도 2,516억 원으로 올랐다.

일반적으로 정치 테마주는 대선이 끝나면 주가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안랩은 안철수 위원장이 차기 정부의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면서 대선 후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 위원장의 국무총리에 대해 권성동 의원은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또 국무총리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역대 정부에서 인수위원장을 한 뒤 총리까지 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요직을 연속해서 맡는 것 자체가 너무 과도한 욕심”이라며 “모든 권력을 다 차지하려고 하면 오히려 문제가 발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안철수 위원장을 국무총리로 지목한다면, 안철수 위원장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안랩의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한다. 백지신탁을 하게 되면 주식 등 신탁재산의 관리, 운영 권한이 수탁기관으로 위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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