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3년 차가 된 소녀시대의 대표 춤꾼 효연은 앨범을 발매하고, XtvN 예능 ‘플레이어’에 출연하는 등 간간이 대중들 앞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효연은 2년 전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해 이슈가 되었습니다. ‘DJ HYO’로 소버라는 데뷔곡을 발매하며 아티스트로 완벽히 변신했는데요. 국내 EDM 페스티벌 등을 통해 신예 DJ로 활동하던 그녀가 해외에서도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필리핀에서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는데요. 그녀가 방문한 곳은 어디일까요?
효연은 필리핀 마닐라로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을 “싱숭생숭 싱숭생숭 깨끗 세수 깨끗 세수 아싸 호랑나비”라는 글과 함께 올렸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는 나이키 조던 운동화를 신고 복도를 걷는 모습을 올리며 그날 밤에 있을 공연을 예고하며 “SEE YOU TONIGHT”이라고 게시했죠. 기내, 숙소로 이동하는 내내 편안하지만 개성을 잘 드러내는 스타일링과 함께 했습니다.
효연이 묵은 숙소는 마닐라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리조트 월드 (Resorts World Manila)입니다. 공항에서 가까워 숙소까지 10분도 걸리지 않고, 대규모 복합 상업 단지로 리조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리조트이지요.
리조트 내에는 유명한 티숍 TWG이나 불가리 등 명품숍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쇼핑몰뿐만 아니라 맛집, 카지노, 뮤지컬, 스파 등 문화생활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연중 24시간이라는 특징과 골프 라운딩도 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리조트는 1박 기준 30만 원 대라고 해요.
노란색 비니 모자를 쓰고 밥을 먹는 사진과 함께 알록달록한 아이스크림과 망고 주스 사진을 게시했는데요. 그녀는 필리핀어로 맛있다 (Masarap)라는 글도 함께 올렸습니다. 다채로워 보이는 이 아이스크림은 할로 할로라는 필리핀 전통 디저트로 꼭 먹어봐야 하는 필리핀 스타일의 빙수입니다. 다양한 과일과 삶은 고구마, 코코넛, 우유, 아이스크림 등이 들어가 시원함과 상쾌함을 맛볼 수 있죠.
효연이 이 리조트에 묵은 이유는 이곳에서 디제이 공연을 하기 때문입니다. DJ로 발매한 첫 디지털 싱글 ‘Sober'(소버)가 아이튠즈 종합 싱글 차트에서 칠레, 리투아니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과테말라 등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죠.
11개국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효연은 지난 9일 디제이로서 필리핀에서의 첫 데뷔가 있었습니다. ‘DJ HYO LIVE IN MANILA’라는 타이틀을 걸고 마닐라 리조트 월드에서 다른 디제이들과 함께 공연을 펼쳤죠.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음악을 즐기는 자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녀를 응원하러 온 팬들도 많았습니다.
효연은 금발 머리에 남색 반팔 와이셔츠 안에 미니 원피스를 입은 모습으로 공연을 이어갔습니다. 나딘 러스터, 제임스 리드 등 효연의 공연을 찾은 필리핀 유명 배우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데뷔 공연이 끝난 후 Maraming salamat po sa inyo It was great time. Thanks guys!라며 소감을 SNS로 공유했죠.
상의까지 오는 큰 꽃다발을 들고, 웃고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어서 그녀는 데뷔 무대를 자축하는 뒤풀이 사진도 게시했습니다. 힙한 모자와 와인은 들고 찍은 사진과 Flex flex라는 글이 인상적인데요. 이에 해외 팬들은 I’m so proud of you, I love u 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필리핀 공연에 앞서 해외의 여러 페스티벌에서도 디제이 활동을 했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DJ 페스티벌 ‘이츠 더 십(IT’S THE SHIP)에서 무대를 하는가 하면 캄보디아에서도 디제이를 하며 It was so dope이라고 올렸죠. 아이돌이 아닌 제2의 인생을 살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효연인데요. 또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지 그녀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