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부친에게 폭행
손헌수 가족과 비교돼
손헌수 父 “박수홍 은인”

지난 4일 친형 박모 씨와 대질조사를 위해 서부 지방검찰청에 출석한 박수홍이 이날 아버지에게 폭행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참고인 신분으로 온 아버지는 박수홍의 정강이를 발로 차고 “왜 인사를 안 하냐”, “칼로 배를 XX버릴까 보다”라는 폭언을 날렸다.

박수홍은 부상 정도는 크지 않지만 과한 충격으로 “어떻게 평생 가족들을 먹여 살린 내게 이렇게 하실 수 있냐”라며 절규하던 중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았다.

현재 박수홍과 그의 가족은 금전적 갈등으로 오랜 법적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박수홍이 그간 방송에서 털어놨던 어린 시절 일화와 박수홍의 절친한 후배로 알려진 손헌수 가족의 모습이 비교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MBN ‘동치미’에서 박수홍은 “부모님께서 심부름시킬 일이 있으면 늘 나를 먼저 부르셨다”라며 “어머니가 두부 심부름을 시키셨는데 많이 늦었다. 어머니는 ‘두부를 만들어 왔냐’라며 두부를 내 얼굴에 던지셨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반해 지난 2019년 ‘미운 우리 새끼’에서 손헌수의 집을 찾은 박수홍을 위해 손헌수의 부모님은 직접 가져온 반찬으로 진수성찬을 대접하고 지인들에게 박수홍을 자랑하며 후배 손헌수를 챙긴 박수홍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박수홍 부친의 폭행 사건이 알려지자 손헌수가 분노의 글을 올렸다.

손헌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나라는 피해자가 되면 안 되는 건가”라고 안타까운 박수홍의 상황을 호소했다.

그는 “아버지가 분명 폭행할 테니 무섭다고 신변 보호를 원했는데 무시당했다”라며 “검사가 6번이나 바뀌고 바뀔 때마다 다시 똑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또 바뀐 검사는 취조하듯 물어보고, 억울하면 증거나 자료는 직접 구해오라고 하고, 증거는 넘치는데 가해자가 억울하면 안 된다며 대질 조사를 해야겠다고 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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