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 ‘케이키자카46’
졸업 멤버 시다 마나카 근황
“유흥업소에서 일한다”
수명이 짧은 직업 특성상 제2의 직업을 가지는 아이돌 출신 멤버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오늘의 주인공은 일반적인 아이돌 출신 스타들이 주로 보여주는 배우 전향이나 사업 등이 아닌 유흥업소의 직원이 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직접 밝히며 화제가 되었다.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케야키자카46’의 멤버였던 시다 마나카가 유흥업소 직원이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시다 마나카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검은색 미니 원피스를 입은 본인의 사진과 함께 “이번에 캬바쿠라에서 일을 시작하게 됐다”라는 소식을 전해 누리꾼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이어 “놀란 분들도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실 오랫동안 일하고 싶었지만 관련 없는 직업이라 생각해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하지만 응원하는 지인들도 많았고, 인생은 한 번뿐이지 않나. 그래서 그것을 하기로 결정했다.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정말 원했던 직업이기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정말 동경했던 직업이라며 열심히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시다 마나카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드디어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 여성들이 오는 것도 환영한다”라고 말해 누리꾼을 당황하게 했다.
그녀의 충격적인 근황에도 시다 팬들이 보인 반응은 남달랐다.
시다의 팬들은 “어느 쪽이든 지지하겠다”, “행운을 빌겠다”, “꼭 방문해서 직접 만났으면 좋겠다”,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업계 최고가 될 것이다”라며 그녀의 행보를 지지하고 응원했다.
시다 마나카가 근무하는 곳은 도쿄 긴자에 위치한 대형 캬바쿠라클럽으로 캬바쿠라클럽이란 캬바레와 클럽이 혼합된 형태의 유흥업소이다.
그녀가 일하게 된 해당 업소는 여성 직원들이 손님과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형식으로 접객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시다 마나타는 1998년생으로 지난 2016년 그룹 케야키자카46의 멤버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했다.
1기 멤버였던 그녀는 데뷔 후 얼마 되지 않아 예능에서 “오늘은 웃고 싶지 않은 날이다”라며 분위기를 망치는가 하면 건강 문제를 이유로 스케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남자친구의 집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던 멤버이다.
심지어 논란 당시 그녀는 미성년의 나이였기에 더욱 문제가 되었는데 그녀는 결국 남자친구와의 키스 사진 등이 퍼진 후 2018년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하고 같은 해 11월에 그룹을 나갔다.
이후 유튜버와 모델 활동을 겸해왔던 시다가 유흥업소에 종사한다는 근황을 밝히며 과거 그녀의 행적들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