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결혼 후 발리에서 생활중
현재 SNS 통해 일상 전해
최근 가수 가희가 SNS를 통해 헬멧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가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내 헬맷 훔쳐 간 놈.. 꼭.. 건강히.. 안전운전 해라잉.. 후…”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헬멧이 없어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낀 채 스카프를 두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오토바이는 발리의 흔한 교통수단 중 하나이다. 가희는 오토바이 헬멧을 잃어버려 분노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현재 가희는 발리에서 거주하고 있다. 가희는 지난 2016년 결혼 후 발리로 떠났다. 가희는 3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가희의 남편은 인케이스 코리아 대표이자 세계적인 스노보드 브랜드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처음 만나 취미 생활을 공유하며 빠르게 가까워졌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서핑을 좋아했으며 스포츠를 즐기곤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1년의 열애 끝에 하와이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당시 가희의 남편이 사업가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00대 재벌설‘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가희는 “남편이 연 매출 100억대 재벌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그 소문은 와전된 것이다. 남편은 자수성가한 사람이며 검소한 편”이라고 해명했다.
가희는 남편 양준무 대표와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가희의 남편은 재력뿐 아니라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가희는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가희는 남편을 향한 여전한 마음을 공개하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발리에서 함께 취미 생활을 즐기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여전히 발리에 머무는 가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전하고 있다. 가희의 인스타그램에서는 바다에서 서핑과 수영을 즐기고 태닝을 하거나 골프를 치는 등의 사진을 종종 볼 수 있다.
가희는 수준급 서핑 실력은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가희는 올해 나이 42세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비키니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여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가희는 운동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꾸준한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
여유로움이 묻어 나는 가희의 발리 일상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은 가희의 사진에 ‘너무 멋지잖아요’, ‘언니는 왜 안 늙어요. 왜 계속 예뻐요’, ’40대 맞나요 진짜’, ‘너무나 이쁘다 가투더희’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한 가희는 유튜브 채널 ‘가희바이브’를 통해 발리 브이로그와 다이어트 팁, 운동 등의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가희는 과거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에 출연해 발리의 집을 공개한 바 있다. 가희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채광이 좋은 탁 트인 주방과 거실, 넓은 실내 수영장까지 호화로운 저택은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가희는 발리에 살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그는 “발리는 제가 서핑하러 다니면서 굉장히 좋아하는 곳 중에 하나였어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발리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친구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나도 발리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하게 됐다”며 “발리로 이사한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다. 육아를 위해서도 이사했지만, 평소 서핑도 좋아했고, 결혼 전부터 너무 사랑한 도시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희는 아이들의 교육 환경 때문에 완전히 이민을 간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발리에서 집을 렌트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때가 되면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가희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가희는 지난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가희의 나이는 29세로 걸그룹으로 데뷔한 역대 가수 중 최연장자로 알려졌다. 가희는 데뷔 전 경력 10년 차의 전문 댄서로 활동했다. 댄스 트레이너, 안무가, 백업 댄서로 활동하면서 출중한 춤 실력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가희는 애프터스쿨의 안무가 겸 춘 선생님이기도 했다.
애프터스쿨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갔던 가희는 2012년 애프터스쿨을 졸업했다. 이후 약 10년 만에 문명특급 콘서트를 계기로 애프터스쿨 멤버들과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가희는 2주 격리 생활을 거쳐 녹화에 참석했다. 42세인 가희는 여전히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가희는 지난해 tvN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하면서 오랜 공백기를 깨고 무대 위에 올랐다. 가희는 “아내, 엄마 말고 ‘나’라는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그리웠습니다. 기분이 굉장히 이상하기도 해요. 내가 뭐 하고 있는 건가, 실감이 나지 않아 생각에 잠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대에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설렘에 잠 못 이루고 들떠있는 나를 보면, 잘 왔구나 싶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가희는 여전한 춤 실력과 숨겨진 보컬 실력을 뽐냈다. 그녀의 도전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