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해외 여행 떠나
민소매 드레스로 어깨 드러내
영화 ‘다음 소희’ 출연

배우 배두나가 해외 한 마켓에서 쇼핑을 즐기는 소탈한 근황을 공개했다.

배두나 지난 19일 “쇼핑의 귀재. 매의 눈”이라는 글과 함께 해외의 한 마켓에서 장을 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서 그녀는 상고 단발 같은 짧은 헤어스타일에 앙상하게 마른 몸매를 드러내고 있으며, 더운 날씨로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있다.

또한, 배두나는 검은색으로 레터링 문구가 적힌 흰 반팔티에 검은색 가방과 팬츠를 입고 있다. 특히 배두나는 어떤 물건을 구매하는지 궁금증을 모을 정도로 열심히 쇼핑하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이 사진을 접한 절친 배우 정려원 “블랙 & 화이트 T 거의 교복….”이라고 배두나의 옷차림을 지적하면서 친분을 드러냈다.

같은 날 올라온 또 다른 게시글에서 배두나는 “간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유한 사진과 영상에서 배두나는 길거리에 있는 검은 고양이를 만지고 있다. 고양이는 배두나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왔고, 만져달라며 엎드리기까지 했다.

이에 배두나는 “우와 우와”라고 감탄하며 놀랐고, 이후 다정한 손길로 고양이들을 쓰다듬어줬다.  이때 배두나는 검은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어 직각 어깨라인을 자랑했으며, 얼핏 보이는 팔 근육이 시선을 압도했다.

또한, 그녀가 입은 검은 원피스가 검은 고양이들과 함께 착장을 맞춘 것처럼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팬들은 “검은 고양이 세 마리!!”, “악 언니 검은 고양이 같아요. ㅠㅠ”, “간택도 부럽지만, 날씨가 너무 부럽네요. 서울 너무 추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두나는 평소 중성적인 스타일을 보이며 그녀가 선보이는 패션은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그중 가장 화제를 모았던 것은 배두나가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착용한 스타일이다. 배두나는 ‘비밀의 숲’ 시즌1부터 시청자에게 패션으로 호평받았으며 시즌2에서는 열띤 반응을 보였다.

시즌1에서는 청바지 위에 재킷과 코트를 무심하게 걸쳐 입는 활동적인 스타일을 보였고, 시즌2에서는 어깨가 큰 오버사이즈 재킷의 슈트를 주로 입어 보이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생로랑‘의 남성 제품 갈색 스웨이드 재킷을 아이보리색 터틀넥 스웨터와 바지를 매치해 캐주얼하게 풀어내기도 했다.

더불어 시즌1에서 입고 나왔던 검정 롱코트를 그대로 입고 나오면서 3년 만에 돌아온 드라마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사용했다.

여기에 대해 배두나는 원래 사람은 같은 옷을 10년 넘게 입기도 하니까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시즌 1에서 핸드폰을 찾는 장면에서 입었던 회색 루이 비통 코트를 꼭 다시 입고 싶어서 파리 본사에 직접 연락했다고 말했다.

배두나의 스타일을 담당하는 박 실장은 “같이 일해본 어떤 배우보다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는 데 두려움이 없고, 어떤 스타일이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천부적”이라며 “남성용 옷을 입어도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배두나는 예전부터 쌩얼 연기를 고집해오면서 그녀의 민낯은 이제 우리에게 익숙하게 됐다.

배두나는 드라마, 영화에서 꾸밈을 최소화한다. 이에 배두나는 메이크업하지 않는 이유로 연기할 때는 얼굴이 갖고 있는 색깔이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기쁘거나 슬프거나 흥분할 때 얼굴색이 바뀌지 않냐며 자신은 기술 연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므로 자연스럽게 변하는 얼굴색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눈에 라인이 그려져 있거나 마스카라가 되어 있어서 내 눈빛을 방해하는 게 싫다면서 자는 신인데 풀 메이크업이 되어있는 게 싫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두나는 패션모델로 데뷔해 1999년 하이틴 드라마 ‘학교’(KBS2)와 영화 ‘링’ 한국판 귀신 역할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봉준호 감독과 함께한 ‘플란다스의 개’ (2000년), 천만 영화 ‘괴물’ (2006년) 등 영화 20여 편에 출연했고, 그중 7편이 일본 이와이 슌지, 미국 워쇼스키 자매 등 외국 감독 작품에서 활약해 한류 스타로 성장했다.

배두나는 작년 1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배우 한 걸 후회해 본 적 없다면서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할 것 같다며 정말 좋은 직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고, 활자를 보고 현실 속 인물로 만들어내려면 예민하게 해야 한다면서 활자에서 분위기를 창조해야 하는 거라 많이 예민해지기도 하고 일상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배두나는 영화 ‘다음 소희’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음 소희’는 감독 정주리의 작품으로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여고생 소희가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여형사 유진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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