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기만 하면 대박 터트리는 배우 송중기
드라마 방송 후 가장 듣기 좋았던 피드백
“송중기 잘생겼다”라는 말 듣기 좋다 밝혀
과거 시절부터 유명했던 송중기의 비주얼
시청률 20%에 육박하는 화제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주인공 송중기가 드라마 홍보차 싱가포르에 방문했다.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까지 뜨겁게 달군 송중기의 인기는 어마어마한 취재진들로 입증됐다. 현장에는 싱가포르를 포함한 인도네시아,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Viu(뷰)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아시아 6개국의 48개 매체에서 찾아왔으며 그 수는 총 160여 명에 달했다.
송중기는 자신을 보기 위해 찾아와 준 취재진들에게 환한 미소로 반가움의 인사를 전한 뒤 곧바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송중기를 만나 궁금한 점이 많았던 기자들은 그에게 폭풍 같은 질문을 던졌고 송중기는 모두 영어로 답해 더욱 놀라움을 더했다.
기자들은 ‘재벌집 막내아들’의 인기를 언급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아닌 이상 아시아 국가에서 전부 사랑받기는 다소 어려운 일인데, 송중기는 이를 해내고야 말았다. 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작품이 “해외에서도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는 소리를 듣자 기분 좋은 웃음을 숨기지 못하더니 오히려 취재진들에게 “정말 그렇게 인기가 대단하냐”, “어떤 부분에서 가장 인기가 있냐”고 되물었다.
또 “드라마 방송 이후 어떤 피드백이 가장 듣기 좋았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엔 “‘송중기 잘생겼다’는 말이 가장 듣기 좋았다. 난 그 반응을 사랑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래 ‘잘생겼다’는 말은 질리지 않는다니까”, “정우성 봐봐 맨날 멋있다는 말 들어도 짜릿하다잖아. 송중기도 마찬가지겠지”, “하루만 저 얼굴로 살아보고 싶다”, “송중기 비주얼 무슨 일… 오빠 나이 제가 다 먹나 봐요”, “미모 실화? 저 얼굴이 어딜 봐서 30대 후반이냐”, “재벌집 막내아들 진짜 존잼! 해외 반응도 뜨겁다니 우리나라 드라마 잘 만드는 거 인증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이후 “잘생겼다”라는 피드백이 가장 듣기 좋았다는 송중기. 이런 그의 미모는 학창 시절부터 꽤 유명했다. 송중기를 가르쳤던 선생님은 방송에서 “중기가 성적이 우수할 뿐 아니라 마음씨도 곱고 예쁜 외모를 지녀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또 학교에서 부반장과 전교 회장 등을 맡을 정도로 능력 있는 학생이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뿐만 아니다. 2016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한 기자는 송중기와 같이 재수학원을 다녔다는 친한 지인의 말을 빌려 그의 변함없는 비주얼과 인기를 입증시켰다.
기자는 “송중기가 재수하던 시기에 학원에 잘생긴 애들이 있었다. ‘2층 송승헌’, ‘4층 장동건’으로 불릴 정도였다. 근데 송중기는 그냥 송중기로 유명했다“며 “오죽하면 여학생들이 송중기를 보려고 학원 뒷문에 몰려있기도 했다. 그 당시 송중기랑 같이 재수하던 여학생들은 죄다 송중기 생각에 빠져 공부를 못했고 결국 수능을 망했다는 카더라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송중기가 수업을 마치면 선생님께 질문을 하곤 했다. 보통은 수업이 길어지니까 학생들은 이를 싫어하는데 송중기만은 예외였다. 대놓고 얼굴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런 노력 끝에 수능 400점 만점에 380점으로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정시 전형에 들어가게 된 송중기. 중·고등학교 시절을 넘어 재수학원, 그리고 대학을 가고 나서도 송중기의 인기는 식지 않고 여전했다.
‘성균관대 얼짱’, ‘성균관대 훈남’으로 불리던 그는 이 덕에 성균관대의 표지모델을 무려 10년 동안 하기도 했다. 또 일반인 얼짱을 대상으로 한 Mnet의 예능 프로그램 ‘꽃미남 아롱사태’에 출연, 연예계를 향한 발걸음을 조금씩 내디뎠다.
어릴 적엔 나름 촉망받는 쇼트트랙 선수였던 송중기. 그러나 실력의 한계를 느끼면서 선수가 아닌 일반인의 삶을 걷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대학에 오면 뭔가 달라질 것이라는 마음에 열심히 재수까지 해서 성균관대에 입학했지만 여전히 마음 한쪽엔 허무함이 존재했다고 한다.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한 끝에 송중기가 내린 결론은 “진짜 해보고 싶은 모든 것을 해보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그동안 관심 있었던 아나운서나 방송 PD 준비도 해보면서 차근차근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갔다는 그는 연기에도 도전을 하게 된다. 연기 학원에 다니면서 몇몇 작품의 엑스트라로 출연하던 그는 점차 배우라는 직업의 묘미를 느끼고 유명 연예 매니지먼트사의 매니저 눈에 걸려 데뷔하게 됐다.
마침내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송중기. 훈훈한 비주얼에 안정적인 연기력, 겸손한 인성까지 갖춘 그는 금세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성균관 스캔들’,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그리고 현재 방송 중인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현재는 나오기만 하면 대박을 터트리는 톱 배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