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소다, 소신 발언
맥심 4월호 표지 모델
성폭력 피해자 문제 저격

DJ 소다(본명 황소희)의 거침없는 발언이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28일 맥심 4월호 표지 모델을 장식한 DJ 소다는 외모, 몸매 등 넘치는 매력은 물론 자신의 메시지까지 잡지에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맥심은 4월호 주제를 ‘내 맘대로 입을 자유’로 잡아 “우리는 원하는 대로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성폭력의 원인은 피해자에게 있지 않습니다“라는 DJ 소다의 발언을 그대로 실었다.

앞서 DJ 소다는 “여자가 노출 많은 옷을 입어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일반화하는 사람들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놓고 마약을 해봤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마약은 개뿔 커피, 담배도 안 하고 심지어 술도 안 마신다. 겉모습만 보고 나쁜 사람, 실력 없이 외모로만 뜬 사람, 헤픈 사람, 성희롱을 당해야 하는 사람으로 비치는 건 정말 슬프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한 대선 후보 아들이 DJ 소다 사진에 “제발 한 번만 만져보자”, “저건 솔직히 만져줬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등 음란한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에도 DJ 소다는 “우리는 원하는 대로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성폭력의 원인은 피해자에게 있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SNS에 올려 이목을 모았다.

이번 맥심 화보 표지 모델이 되면서 자신의 문구, 메시지를 다시 담아낸 것은 그녀가 얼마나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게 만든다.

한편 DJ 소다는 본인이 직접 언급한 대로 외모뿐 아니라 실력까지 갖춘 DJ로 활약하고 있다.

DJ 소다는 ‘World Club Dome’, ‘UMF’ 등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서 활약, 지난 2017년 이후로 전 세계 여성 DJ 순위를 매기는 ‘DJanes’에서 아시아 지역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러브콜을 받고 있는 DJ 소다는 DJ로서 뿐 아니라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맥심 표지 모델을 장식했으며, 한국인 최초 태국 맥심 표지까지 장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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