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내 커플로 만나 지금은 3년 차 부부가 된 김소영, 오상진 부부입니다. 독서라는 공통된 취미로 서로 책을 추천해주며 연애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2년 전 tvN <신혼부부>를 통해 달콤살벌한 신혼생활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행복한 모습이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자아냈습니다. 최근에는 북 카페를 열고 2세를 출산했습니다. 두 사람은 유튜브를 통해 그들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방콕 여행 기록을 공개했습니다. 함께 알아보실까요?

아이콘 시암


출처 – instagram @ thing_1022

김소영 오상진 부부가 가장 먼저 방문한 아이콘 시암은 전통시장과 스트리트 푸드 패션몰이 어우러진 쇼핑몰입니다. 방콕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540억 밧(약 2조)를 투자해 2018년 11월에 오픈했습니다. 거대한 규모와 화려한 외관으로 최근 동남아에서 해시태그가 가장 많이 달린다는 핫플레이스로 등극을 했죠. 특히 포토 스폿이 많기로 유명한데요. 두 사람 역시 사진을 남겼습니다.

출처- youtube @김소영의 띵그리TV

아이콘 시암은 4개의 센터가 합쳐져 있는데요. 한 센터에서는 불가리, 지방시, 까르띠에 등 명품숍이 줄을 지어 있습니다. 반대로 지하에는 수상시장과 야시장 같은 마켓이 있어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죠. 이 시장에서는 과일이나 먹거리가 판매되며 태국식 건축물과 장식품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 태국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또 다른 센터에는 식당가와 마트가 몰려 있는데요. 아이콘 시암을 다 돌아보려면 반나절은 더 걸린다고 합니다.

오픈 하우스


출처- youtube @김소영의 띵그리TV

책에 관심이 많은 두 사람은 주로 서점 투어를 했습니다. 센트럴 엠비시 6층에 위치한 오픈 하우스라는 곳을 찾았는데요. 이곳은 2017년 아시아 북 스토어 포럼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넓은 공간을 도서 공간으로 할애하고 있고, 이외에도 레스토랑이나 키즈존, 문구점이 모여있는 문화 공간이죠.

출처 – instagram @ thing_1022

중간중간 쉴 수 있는 휴식 공간과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는 카페는 물론 ‘CO-THINKING SPACE’가 있어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서점과는 다른 느낌의 현대적인 태국 서점을 만나볼 수 있죠. 시간제 사무실도 갖춰져 있어 200밧(8000원)이면 세 시간 동안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출처- youtube @김소영의 띵그리TV

코너에는 방문객이 물감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김소영도 짧게 그려보았죠. 이곳을 다녀온 김소영은 자신의 SNS에 “이용자가 자연스레 녹아드는 동선과 곳곳에 편안함을 주는 분위기, 고급스러운 소재와 컬러, 디테일이 있다.”라고 후기를 남겼습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패스포트 독립 서점 등 다양한 서점에 방문했습니다.

더 페이퍼 스미스


출처- youtube @김소영의 띵그리TV

그들이 다음으로 찾은 서점은 게이손 플라자에 있는 서점입니다. 게이손 플라자는 다양한 명품 숍으로 가득한 쇼핑몰인데요. 루이비통, 프라다, 휴고 보스, 마크 제이콥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류, 액세서리 브랜드들이 입점해있고, 각종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편집숍 등도 위치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세나다(Senada), 스트레치스(Stretsis) 등의 태국 고유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죠.

출처 – instagram @ thing_1022

명품 백화점으로 알려진 만큼 외관이 화려하고 내부는 샹들리에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게이손 플라자 위층에는 더 페이퍼 스미스라는 작은 책방이 있습니다. 김소영은 독립 매거진과 귀한 컬렉션이 많은 독립서점이라고 소개했죠. 오상진은 영문으로 된 모노클 잡지를 집어 들었고, 김소영은 공간은 작지만 소장 가치가 있는 책들이 많아 마니아들에게 추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예쁜 소품을 파는 조그만 숍도 있는데요. 빈티지 주방 용품이나 식기, 잔들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죠.

더 커먼스


출처 – instagram @ thing_1022

더 커먼스는 방콕의 청담동이라고 하는 통러 (thonglor)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인사동의 쌈지길을 떠올릴 수 있는데요. 아이콘 시암과는 또 다른 현대적인 방콕 쇼핑몰 느낌입니다. 김소영은 자신의 유튜브에 더 커먼스를 작은 공방과 실험적인 가게들이 모여있는 힙스터들의 성지라고 전했죠. 밴드 연주와 식사를 할 수도 있어 분위기가 좋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출처 – instagram @ thing_1022

대부분 열린 공간으로 구성되어 야외에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오픈 매장 타입이기 때문에 에어컨이 없어 더운 날에는 피하는 것이 좋겠죠. 독특한 네트워킹 행사도 열리는 장소입니다.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멋져 불편한 동선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현지 젊은이들도 즐기러 온다고 하는데요.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의 편의시설 느낌이 강해서 현지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더 커먼스를 추천드립니다.

khua kling pak sod


출처- youtube @김소영의 띵그리TV

김소영 오상진 부부가 땀을 흘려가며 가장 먼저 찾은 맛집입니다. khua kling pak sod은 태국 남부 요리 전문점으로 방콕 미슐랭 맛집으로 알려져 있죠. 이들은 다양한 메뉴를 주문했는데요. 먼저, 드라이 카레를 양상추에 싸먹는 전채 요리를 맛보았습니다. 약간 맵지만 양상추가 있어 상큼한 맛이라고 전했죠. 또한, 동파육을 연상케하는 방콕의 돼지갈비찜을 시켰는데요.

출처- youtube @김소영의 띵그리TV

카이팔루 (kai palo)라고 하는 태국인의 소울푸드입니다. 돼지고기 조림과 삶은 계란이 함께 나오는데요. 부드러운 식감과 브라운소스의 맛이 특징이죠. 오상진은 밥도둑이라고 말하며 모닝글로리를 매 식사마다 빼먹지 않고 시킬 정도로 푹 빠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닝글로리는 공심채 볶음으로 볶은 나물 맛이 나죠. 이 식당의 메뉴는 보통 만 원에서 이만 원 대로 태국 물가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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