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는 종종 연예인보다 더 매력적인 외모로 인기몰이를 하는 스타의 연인이 있습니다. 최근 스윙스의 여자친구로 이름을 알리고 방송까지 출연한 임보라부터, 단아한 외모로 만인의 이상형으로 떠오른 문정원까지. 그들은 유명 연예인들의 연인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남다른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본인의 이름보다 누군가의 여자친구로 먼저 유명세를 떨친 스타들을 모아봤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양상국의 그녀, 천이슬
지난 2013년 재치 있는 입담과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던 개그맨 양상국이 공개 연애를 시작해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남다른 미모의 그의 여자친구 때문이었는데요. 그녀가 바로 오늘의 첫 번째 주인공 천이슬. 그녀는 공개 연인을 선언한 직후부터 연일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내릴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죠.
무명에 가까웠지만, 공개 열애 이후 연인 양상국과 주류 CF에 이어 공중파까지 진출하며 벼락스타가 된 천이슬. 하지만 그녀의 대한 대중의 시선은 엇갈렸습니다.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며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지만 신인모델과 유명 연예인의 열애가 이름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의 수단이 아니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기 때문인데요. 대중들의 사랑받은 만큼 논란도 많았던 천이슬과 양상국은 1년 열애 끝에 결별 소식을 알려 더욱 안타까움을 샀죠.
MC몽의 그녀, 주아민
2008년 주아민은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1년 동안 눈에 띄는 작품을 남기지 못한 채 배우로서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요. 여전히 무명배우로 연예계 생활을 이어오던 주아민. 그녀는 지난 2009년 3월 MC몽과 공개 열애를 시작하면서 ‘MC몽의 그녀’로 먼저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공개 열애 이후 주아민과 MC몽은 예능프로그램 <야심만만 2>에 동반 출연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떳떳하게 데이트를 하고 싶어서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는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 역시 노이즈마케팅 논란은 피해 갈 수 없습니다. 두 사람의 연애가 당시 신인이었던 주아민을 띄우기 위해 회사 간 맺은 계약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인데요. 결국 2010년, 2년 열애 끝에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친구로 남으며 결별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주아민은 2013년 깜짝 결혼을 발표하며 현재는 남편과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죠.
배용준의 그녀, 이사강
2000년대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까지 큰 인기몰이를 한 배우 배용준. 그리고 톱스타 배용준의 연인으로 유명세를 치른 스타가 있죠. 바로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방송인인 이사강. 지난 2003년, 이미 톱스타로 자리 잡은 배용준은 직접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높은 그의 인기 덕분에 이사강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까지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연예인 못지않은 남다른 미모를 가진 이사강이 배용준 보다 8살 연하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1년여간 공개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2004년 성격차이를 이유로 결별하게 되었는데요. 배용준의 연인으로 유명세를 떨친 이사강은 올해 1월 11살 연하 아이돌 빅플로의 멤버인 론과 결혼해 다시 한번 화제에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스윙스의 그녀, 임보라
1995년 생으로 올해 25살인 임보라는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입니다. 그녀는 인형 같은 얼굴뿐만 아니라 군살 없는 몸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구하라와 한예슬 닮은 꼴로도 연예인 못지않은 인지도를 자랑하던 임보라. 그런 그녀가 지난 2017년 래퍼 스윙스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해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특히 스윙스와의 열애를 계기로 임보라는 브라운관까지 진출하며 남다른 화제성을 자랑하는데요. <팔로우미 10>< 팔로우미 11>< 팔로우미12>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뷰티꿀팁과 쇼핑, 레저, 다이어트, 핫플레이스 등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죠. 한편 두 사람은 함께 뷰티 브랜드와 카페를 론칭하는 등 현재까지 사랑을 이어나가고 있다.
에릭의 그녀, 박시연
애초에 숨기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고,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편인 에릭은 공식적으로 첫 번째 공개 연애를 시작합니다. 그는 신화 공식 홈페이지에 “배우 박시연과 아직 서로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는 단계이며 제가 너무 사랑하는 여자인 건 틀림없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배우 박시연과의 연인임을 공개했는데요. 인기 아이돌과 신인 여배우의 만남인 두 사람의 열애는 연일 화제가 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돌이 공개 연애는 상상도 할 수 없던 그 시절 에릭은 당당하게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며 애정을 과시했죠.
또 신인 배우였던 박시연도 공개 열애로 인지도를 얻었으며 방송에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2006년 9월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박시연은 “나에게 관심 없는 척하던 에릭이 다짜고짜 내 휴대폰을 가져가 내 휴대폰으로 자신의 휴대폰에 전화를 거는 방법으로 전화번호를 알아냈다“라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을 공개했죠. 그러나 에릭과 박시연은 2007년 3월 결별하며 약 2년 동안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