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유퀴즈에서 일탈 경험 공개
혼자 노래방 갔던 게 가장 큰 일탈
학창 시절 모범생으로 유명했다고
배우 박은빈이 ‘유퀴즈’에서 일탈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5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네이버tv 채널에는 “박은빈의 가장 큰 일탈은 혼자 노래방 가기!? 공감 못하는 유재석”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은빈은 과거 SBS 예능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 출연한 영상을 언급하며 일탈 경험을 고백했다. 조세호는 박은빈이 17살, 고등학생 시절 ‘그알’에 출연한 사진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사진 속 “공부 때문에 좋아하는 걸 못 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한쪽은 좀 소홀히 해야겠죠. 그런데 아직은 그렇게 포기하고 싶진 않고 둘 다 일단 하고 싶어요”라고 적힌 방송화면의 자막을 읽었다.
이어 유재석은 “이게 어떤 표현인지 기억나냐” 질문했고, 박은빈은 “이게 아역 배우들의 명암을 조명했던 편이었는데, 나를 좋은 사례로 소개해주셨다”고 답변했다.
또 유재석은 박은빈에게 “가장 큰 일탈이 혼자 노래방 가는 정도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은빈은 “그 얘기 하니까 다들 코웃음 치셔서 일탈한 적이 없다고 해야할 것 같다”고 미소 지으며 답했다.
그러면서 “촬영으로 밤을 새워서 학교에 늦게 도착했을 때 교문이 잠겨서 담을 넘었다”고 말했지만, 유재석은 “그건 일 때문에 그렇게 한 거잖냐”며 황당한 웃음을 지었다.
박은빈의 일탈 경험을 더 끌어내기 위해 조세호는 새벽 몇 시까지 놀아봤냐고 질문했다. 하지만 박은빈은 “개인적으로는 없고, 종방연 끝났을 때 끝까지 자리 지킨 적은 있다. 술은 안 마시지만 맨정신으로 해 뜰 때까지 버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섯 살에 데뷔한 박은빈은 ‘그알’ 출연 당시 연기 생활이 11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이미 성실한 학교생활로도 정평이 난 모범생이었다. 그는 매 학기마다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으며 반장, 학생회장, 선도부까지 안 해본 활동이 없었다고 한다.
실제로 성적이 우수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엄마와 세운 원칙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1학기만큼은 가급적 방송 출연에 하지 않고 수업 진도를 따라가는 데 열중, 또래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게끔 학교생활에 충실한 것이다.
‘그알’ 방송에 나온 다른 친구 역시 “수업 시간에 박은빈은 공부 잘하는 애들 다 잘 때 다 듣는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책 덮어놓고 잔다”고 전하며 학업을 향한 박은빈의 열정을 인증했다.
그렇게 학업에 충실하던 박은빈은 연기자 생활을 병행하면서도 명문대인 서강대 심리학과에 진학, 졸업까지 해내며 배우로서의 커리어와 대학 졸업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한편, 박은빈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tvN ‘유퀴즈’는 5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