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예능계까지 점령
웹툰 왕에서 예능 샛별로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출연
기안84의 활약이 끊임없다.
최근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의 연출을 맡았던 김지우 PD의 새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는 낯선 여행지로 떠나는 기안84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다채로운 광경을 전하는 내용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극사실주의 여행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지우 PD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기안84와 오랜 시간을 함께했다”며 “그가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3시간 동안 56km를 완주한 러닝 여행, 10년간 연재했던 웹툰의 마지막 마감 현장은 물론, 쉬지 않고 ‘팝아트’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아티스트로 개인전을 준비하는 과정 등을 옆에서 지켜보며 기안84의 진면목을 알게 돼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안84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체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남들이 하지 않는 특이한 행동, 솔직한 발언들로 대중의 웃음을 유발한 바 있다. 이런 그의 별명은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다.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태어난 김에 하는 세계 일주’는 과연 어떨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기안84는 ‘패션왕’, ‘복학왕’ 등을 연재한 웹툰작가이다. 웹툰의 최대 기업으로 불리는 네이버에서 약 10년 이상을 연재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지난 2016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후 ‘나 혼자 산다’의 고정 멤버가 되었고 현재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 등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방송인으로서 꽤 임팩트 있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웹툰을 넘어서 예능계까지 점령한 그의 이런 소식을 본 누리꾼들은 “벌써 재밌을 것 같음 두근두근”, “신난다!”, “오 기안84 완전 잘 나가네”, “요즘 웹툰 작가들 만화 안 그리고 다 방송하네”, “이말년, 주호민 같은 길을 걷는 것인가”, “기안84말고 다른 사람은 안 나오나?”, “기안84 여행 어떻게 할지 궁금함”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안84의 세계 일주를 담은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는 올 하반기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