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신비, 공연 중 끊어진 소매
웃음 참으며 자연스레 내던져
“역시 프로네” 칭찬

그룹 비비지의 신비가 공연 중 돌발 상황을 맞이했지만 노련하게 대처했다.

신비는 지난 2일 ‘2022 목포 뮤직플레이’에 참석해 비비지 멤버들과 ‘BOP BOP!’ 무대를 꾸몄다.

이날 행사는 목포에서 올해 최초로 열린 행사로, 비비지 외에도 거미, 경서,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골든차일드 등 인기 가수들이 모였다.

이날 신비는 광택이 있는 재질의 핑크색 오프숄더 블라우스를 입고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그런데 신비가 춤을 추던 중 오프숄더 블라우스의 오른팔 소매 부분이 끊어졌다. 오른소매는 신비의 팔에서 흘러내려 마치 팔토시처럼 변했다.

이 사실을 인지한 신비는 일단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내 이 상황에 웃음이 나는지 입을 꾹 다물고 웃음을 참으려고 애써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비는 자연스럽게 뜯어진 소매를 팔에서 빼냈다. 그리고 이를 앞으로 휙 집어던지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무대를 이어갔다.

이같은 신비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프로다”, “자기도 웃겼나봐 웃참”, “예쁘고 귀엽고 혼자 다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6인조 걸그룹 여자친구로 지난 2015년 데뷔했던 신비는 올해 2월 은하, 엄지와 함께 비비지로 다시 데뷔했다.

신비가 속했던 그룹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유리구슬’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파워청순 걸그룹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데뷔 7년 차인 지난해 갑작스럽게 활동 종료를 알렸다. 쏘스뮤직과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해체 발표 자체가 워낙 갑작스러웠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여러 가지 말이 오갔다. 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쏘스뮤직을 인수하면서 소속사 내 상황 변화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해체 당시 신비는 “오래 보자는 약속을 더는 여자친구라는 이름으로 지킬 수 없어서 너무 슬프고 죄송하고 아쉽지만, 그 말의 무게를 잘 알고 이 진심이 가볍게 치부되지 않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남겼다.

이어 신비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은하, 엄지와 함께 팀을 이룬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비비지는 ‘LOVEADE’, ‘BOP BOP!’ 등의 곡을 활동하고 있다. 또한 Mnet ‘퀸덤2’에 출연해 탄탄한 실력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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