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바타로 부활한 듀스 김성재
동생 김성욱과 완벽한 무대 재연
27년 전 김성재의 의문스러운 죽음

듀스김성재부활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조선 ‘아바드림‘에서다. ‘아바드림’은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버추얼 아바타가 등장해 무대를 선보이는 메타버스 AI 음악 쇼다. 이날 방송에선 이제는 다시 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김성재의 생전 모습을 AI로 그대로 복원시켰다.

아바타로 나타난 김성재는 동생 김성욱과 ‘말하자면‘이라는 곡으로 놀라운 무대를 완성시켰다. 형제의 완벽한 무대를 본 패널들과 관객들은 감동에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 더욱 놀랄 수밖에 없던 점은 과거 김성재와 너무도 똑같은 외모, 모습에 더불어 목소리까지 재연해냈다는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진짜 김성재가 돌아온 줄 알았네…”, “시대가 진짜 좋아졌다”, “미쳤다…”, “아바타로 나타난 김성재 보니까 실제 살아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드네”, “나의 구 오빠ㅠㅠ 하늘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생 김성욱과 아바타 김성재의 무대를 본 어머니는 인터뷰를 통해 “성재의 목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고 싶었다”며 “현실에선 만날 수 없지만 이렇게라도 우리 가족이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성재가 많이 웃고 행복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김성재는 2인조 인기 그룹 듀스의 멤버이다. 당시 김성재는 90년대를 상징하는 1020세대의 아이콘으로 불릴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듀스 안에서 음악적인 부분을 이현도가 맡았다면 김성재는 비주얼적인 부분, 그룹의 이미지를 담당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김성재는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던 시기에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다. 당시 김성재의 오른팔에는 28방의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으며 그의 시신에서는 마약성 동물 마취제인 ‘졸레틸’이 검출됐다.

이 때문에 김성재의 사망사건은 여러 의심을 샀다. 처음에는 김성재가 마약을 했었을 거라는 생각에 유족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부검을 반대했었으나 김성재의 여자친구가 ‘졸레틸’ 약물을 구매했다는 제보가 들어오면서 유족들은 입장을 바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부검을 진행했다.

결과는 여자친구의 무죄로 최종 판결. 그러나 김성재의 죽음에 이상한 점이 너무도 많은지라 대중들은 사망 27주기가 된 지금까지 의문을 품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이유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