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MBC 방송연예대상 진행
강민경 시상식 드레스 질문
드레스 완벽 소화하는 몸매 비결
다비치 강민경이 심상치 않은 드레스 자태를 뽐내 누리꾼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려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던 대세 예능인들을 축하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전현무, 이이경, 다비치 강민경은 본식에 앞서 포토월 행사에서부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몸매가 드러나는 과감한 클래비지룩 롱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강민경은 평소 청순한 이미지와 달리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화제를 모았다.
강민경이 ‘2022 MBC 방송연예대상’ 1부 드레스로 택한 드레스는 제니팩햄 드레스로 조명에 반사되는 스팽글 디테일이 아름다운 제품이다.
머메이드 드레스 라인으로 강민경의 콜라병 몸매를 더욱 강조했다.
강민경이 택한 제니팩햄 드레스는 앞서 ‘2022 MAMA 어워드’에서 안소희가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브랜드다.
두 사람이 착용한 제품 모두 제니팩햄의 2023 브라이덜 컬렉션으로 화려한 비즈 장식이 돋보인다.
포토월에서부터 시선을 강탈한 강민경의 1부 드레스는 물론 2부 드레스 역시 눈길을 끌었다.
강민경은 앞서 본인 인스타그램에 “제 최애는 브라운 슈트였지만, 여러분이 제일 많이 골라주셨던 블랙 드레스로 결정 탕탕탕… 내일 2부에서 입기로 했어요. 1부 드레스는 내일 사진 올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미리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강민경은 몸매가 드러난 블랙 오프숄더 드레스, 핑크 오프숄더 드레스, 브라운 팬츠와 재킷 슈트로 MC 룩을 예고했다.
강민경은 지난 22일 본인 유튜브 채널에 ‘근데 이제 MBC 방송연예대상 엠씨를 맡게 돼서요…같이 골라볼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서 강민경은 블랙 오프숄더 드레스, 핑크 오프숄더 드레스, 브라운 슈트를 입고 팬들을 투표로 시상식 드레스를 결정하기로 했다.
실제로 강민경은 팬들이 가장 많이 투표한 블랙 드레스를 ‘2022 MBC 방송연예대상’ 2부에서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벽한 몸매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강민경이지만, 그녀는 몸매를 위해 데뷔 이후 줄곧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콜레스테롤이 높다. 고기를 많이 먹는다”라며 당분간 육류 섭취를 자제하고 채소 재료를 활용해 직접 만든 식단으로 끼니를 챙겼다.
하지만 식사마다 반주를 곁들인 강민경은 “제가 맨날 술 먹는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술을 자주 먹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술을 마신다. 반주 한 정 애주가이기는 하나, 헤비 드링커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고기, 술을 좋아하면서도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강민경에게 팬들의 부러운 시선이 쏟아졌다.
하지만 강민경이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강민경은 과거 “민경 언니 몸매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팬의 질문에 “3년간의 절식과… 5년간의 웨이트 트레이닝… ♥힘내♥”라고 답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본인의 다이어트 팁을 제대로 공개하기도 했다.
강민경은 “(데뷔 초) 그 당시에는 식단 같은 거 없이 그냥 굶었다. 고구마 한 개로 하루를 버티는 거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때마다 한입, 무대 올라가기 직전에 한입 먹었다. 광고 촬영장에서 ‘고구마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한 게 와전이 된 것 같다”라며 ‘강민경 다이어트 식단’으로 불리는 정보는 가짜라고 밝혔다.
강민경은 2~3년간 당, 밀가루를 완전히 끊었으며 이후 5년 동안 꾸준한 웨이트 운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8년간의 혹독한 다이어트 이후에도 현재까지 건강한 50kg 초반대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강민경은 “20대 후반이 되면서 서른이라는 나이를 준비하는 그 시간에 미적 기준이 바뀌었다. 그래서 그냥 자연스럽게 옷을 입고 딱 봤을 때 편안한 옷을 입는 사람들이 너무 멋져 보였다. 편안함과 사람들이 나를 성적으로만 보지 않는 것에 대한 니즈가 생겼다”라며 달라진 가치관을 전했다.
강민경은 “아무래도 살은 쉽게 빼면 쉽게 뺄수록 빨리 찌고 어렵게 빼면 어렵게 뺄수록 늦게 찌는 마치 우리네 인생 같은 거로 생각한다. 요즘 저는 운동을 잠시 쉬고 있으나 헐렁했던 바지가 약간 타이트하다거나 할 때는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맛있는 걸 참 좋아하는 사람이라 매운 거 짠 거 단 거 가리지 않고 하루 한 끼 아무 고민 없이 맛있게 먹고 배부르면 먹지 않는다. 긴 다이어트 기간 끝에 얻은 좋은 버릇이겠죠? 이런 이유로 운동 없이도 아직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민경 님 너무 멋있어요”, “미적 기준이 바뀐 게 너무 멋있다 정말”, “여자 연예인들이 성적인 대상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노력했기 때문에 지금이 있는 듯” 등 반응을 전했다.
한편 강민경은 2008년 다비치로 데뷔해 ‘사랑과 전쟁’, ‘미워도 사랑하니까’, 사랑 사랑아’,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시간아 멈춰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최근 사업가로도 활동 중이며, 운영 중인 유튜브 역시 100만 구독자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65억대 빌딩 매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