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카지노’ 캐릭터 포스터 공개
최민식 오른팔로 변신한 이동휘 눈길
과거 데뷔 계기 및 필모그래피 재조명
배우 이동휘의 ‘카지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다.
디즈니+는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의 공개일을 12월 21일로 확정하고, 3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전설이 된 차무식(최민식 분)과 그를 쫓는 필리핀 최초의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 분), 그리고 의리 넘치는 차무식의 오른팔 정팔(이동휘 분)까지 각각의 개성 넘치는 매력이 담겼다.
특히 차무식의 오른팔 ‘정팔’로 완벽 변신한 이동휘의 강렬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동휘는 언제나 차무식 옆을 지키는 의리 넘치는 정팔을 맡아 비주얼부터 말투, 행동 하나하나까지 캐릭터에 완벽 동화되어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한편, 이동휘는 29살의 나이에 2013년 영화 ‘남쪽으로 튀어’로 데뷔했다. 당시 그의 배역은 이름도 제대로 없는 ‘카페 회원 1’이었으며, 대사도 ‘장위동에서 치킨집 하는 사람입니다’ 한 줄밖에 없었다.
이후로 이동휘는 각종 작품의 단역과 조연으로 활약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는 주인공 박윤강(이준기 분)의 친구이자 한량 ‘한정훈’을 맡아 열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리고 2015년, 마침내 이동휘는 연기 인생을 뒤바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만나게 된다.
그는 쌍문동 친구 중 한 명인 ‘동룡’ 역을 맡았으며 재치 있고 톡톡 튀는 대사와 생활 연기로 극 중 최고 신 스틸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아버지이자 학생 주임 선생님인 유재명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같은 해 이동휘는 천만 영화 ‘베테랑’의 신 스틸러로도 활약했으며 외에도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 극의 재미를 높였다.
일련의 작품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이동휘는 영화 ‘럭키’에서 유해진의 뒤를 잇는 신 스틸러로 특별 출연했다.
그리고 2019년에는 또다시 천만 영화 ‘극한직업’의 마약반 형사 ‘영호’ 역을 맡아 존재감을 증명했다. 그는 치킨집에 더 열을 올리는 마약반 중 유일하게 ‘이무배’ 일당을 쫓는 추격의 신으로 분해 영화에 긴장감을 주기도 했다.
외에도 이동휘는 영화 ‘어린 의뢰인’에서 아동 학대 피해자를 변호하는 ‘정엽’으로 진지한 캐릭터까지 소화해내며 ‘이동휘의 재발견’으로 호평받았다.
같은 해 9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엑시트’에도 깜짝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콜’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또 2021년에는 영화 ‘새해전야’, 2022년에는 ‘브로커’와 넷플릭스 ‘글리치’에 줄줄이 출연하며 대체 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다가올 2023년에도 강동원 주연의 영화 ‘빙의’, 마동석이 활약할 ‘범죄도시 4’ 캐스팅 소식을 연이어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이동휘가 출연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12월 21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