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전소연
킬링파트 멤버들에게 다…
이수근 “다 주면 넌 뭘 해?”

올 초 ‘TOMBOY'(톰보이)로 국내외 차트를 섭렵한 그룹 (여자)아이들이 새로운 신곡 ‘Nxde'(누드)로 또 한 번 차트를 휩쓸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마릴린 먼로와 예술가 뱅크시를 모티브로 삼은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은 ‘누드’라는 자극적인 소재와 금발 머리와 붉은 입술로 시선을 압도했다.

그러나 이들은 ‘Nude’가 아닌 ‘Nxde’라는 영어 표기를 사용하며 ‘누드’를 섹시가 아닌 본연의 ‘나’ 자신을 표현하는 데 사용하며 대중의 편견에 정면으로 맞섰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컨셉으로 컴백한 (여자)아이들이 앨범 작업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29일 JTBC ‘아는 형님’에 완전체로 출연했는데 특히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전소연이 멤버들의 목소리를 분석해서 그에 딱 맞는 노래를 만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소연은 이번 신곡 역시 민니의 ‘r’ 발음과 슈화의 ‘라’ 소리, 우기의 파워풀한 저음 음색을 살린 파트를 분배했으며,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목소리를 가진 미연에게는 후렴 파트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수근이 “그렇게 다 주고 나면 너는 뭘 받아 가냐”라고 물어보자 소연은 “나는 저작권을 받아”라고 말해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는 열띤 호응을, 멤버들에게는 아유를 받았다.

이날 소연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Nxde(누드)’의 비화 역시 공개했다.

매번 회사의 반대에 부딪힌다고 고백한 소연은 “이번 앨범도 회사에서 진짜 많이 반대를 했다”라며 “회사에서 제목 때문에 ‘너무 날 것 아닐까. 선정적이지 않나. 야한 말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소연은 “그 말을 듣고 내가 무조건 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다. 내가 더 하고 싶었던 이유는 ‘누드’ 했을 때 야한 말이라고 생각을 못 했다. 우리가 누드로 태어나잖나. 본모습이라고 생각하고 곡을 썼을 때 야한 말이라고 하니 야한 말이 아닌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옆에서 듣던 멤버 우기 역시 “편견”이라며 소연의 말에 공감했다.

소연은 회사를 설득하기 위해 PPT까지 만들었다고 해 감탄을 샀다.

실제 소연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회사에서 직원들 앞에서 직접 만든 PPT로 신곡 기획안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렇게 많은 곡을 히트시킨 소연은 21년 1월 기준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만 39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련해 소연은 과거 한 방송 인터뷰에서 저작권 수입에 대해 “전 정확히 몰라요”, “올겨울도 따뜻해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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