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데이트 폭력 경험 있다고 털어놓은 김새롬
2015년 이찬오 쉐프와 결혼 후
1년 4개월 만에 이혼 소식 전해
김새롬 인스타그램
모델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새롬이 과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19일 TV 조선에서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미친.사랑.X’에서는 김새롬이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자신이 겪었던 데이트 폭력 경험담을 전했다.
채널A 미친.사랑.X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애인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한 남성이 전 여자친구를 납치, 감금한 사건을 재조명했다. 해당 남성은 전 여자친구의 머리카락을 강제로 자르고 폭행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경찰이 출동하자 자신의 어머니를 인질로 삼아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보던 김새롬은 “나 역시 굉장히 무서운 경험이 있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녀는 “과거 2년간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전 남자친구가 부엌에서 돌연 칼을 들고 와 ‘헤어지자고 하면 나를 아프게 하겠다’라며 자신의 배에 칼을 들이밀었다”라고 밝혔다.
김새롬 인스타그램
이후 김새롬은 “당시 상대방이 진정할 때까지 감정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기다렸고, 이후 차분하게 설득시켜 큰 사고 없이 이별할 수 있었다. 그 이후로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김새롬의 사연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거절을 할 때는 잘 해야 한다. 인간적인 호감과 연애 감정은 분명히 다른 것이기 때문에 그 지점에서 심각한 오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충분히 이야기를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새롬 인스타그램
한편, 200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김새롬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홈쇼핑 등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이찬오 셰프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1년 4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김새롬은 방송을 통해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했다. 또 단순하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사는 건 많이 다른 거라는 걸 알게 됐다”라며 이혼 사유를 밝히기도 했다.